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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대화형 AI '브리티' 공개…B2B시장 공략 강화

문자에 음성까지 지원되는 기업용 대화형 AI 플랫폼

임재덕 기자 기자  2017.09.05 11: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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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티, 지난달 A사업부 실적이 어때?"

"네. A사업부 8월 실적은 1000억원입니다.

[프라임경제] 삼성SDS(018260)는 5일 오전 송파구 잠실 본사에서 미디어설명회를 열고 대화형 인공지능(AI) 플랫폼 브리티(BrityTM)를 공개했다. 삼성SDS는 브리티 출시로 B2B AI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브리티는 자연어로 대화하면서 고객이 요청하는 업무를 지원하는 지능형 비서다. 자연어 이해와 추론 및 학습이 가능한 대화형 AI 엔진을 적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에 복잡한 중문 문장도 적절히 대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객이 '어제 냉장고 주문했는데 도착을 언제 합니까?' 라고 물어보면, 브리티는 '어제 냉장고 주문했는데'라는 부가정보와 '도착을 언제 합니까?'라는 질문 의도를 먼저 분리한다. 이후 부가정보를 활용해 질문의도에 맞춰 답변한다.

브리티는 사용자가 화제를 갑작스럽게 전환하더라도 두 가지 의도에 대해 자연스럽게 응답한다. 이는 언어이해기술, 다중 의도 인식 및 문장별 감성 분석 등을 가능케 해주는 자연어 처리 엔진과 학습 모델을 적용했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브리티는 문자뿐 아니라 음성 대화도 지원한다. 카카오, 라인 등 모바일 메신저는 물론 PC, 전화, 스마트폰 등 하드웨어에 관계없이 적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자동 추천으로 기존 대화형 AI 구축기간을 3개월에서 1개월까지 단축함으로써, 비용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

김종필 삼성SDS 개발센터장(상무)는 "지난 5월부터 삼성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업종별 프로세스에 적용하고 있다"며 "이미 성능 검증은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브리티는 이미 여러 업종에서 다양한 응용서비스로 구현 중"이라며 "고객 제품과 서비스를 혁신하는 플랫폼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