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불황이 지속되고 유통채널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는 가운데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상품, 신뢰와 가치를 줄 수 있는 방송으로 롯데홈쇼핑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며, 고객 충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지난 3월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 출신인 이완신 대표이사가 부임한 이후 전략상품 개발을 전담하는 콘텐츠개발부문을 신설하는 등 단독 상품 개발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상태다.
롯데홈쇼핑은 '리딩 패션 채널'의 입지를 굳힌다는 목표로 고급 소재와 해외 라이선스 체결, 디자이너 컬래버레이션 등 유통단계 축소를 통한 합리적 가격을 갖춘 단독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14년 조르쥬 레쉬를 시작으로 2015년 샹티·다니엘에스떼·페스포우, 2016년 LBL (Life Better Life) 등 단독 패션 브랜드를 속속 선보이며 홈쇼핑 패션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이들 패션 브랜드의 히트 비결은 최근 유통 업계를 관통하는 키워드가 '가성비'일 만큼 장기화된 불황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최고급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선보인다는 점이다.
고품질과 가성비라는 상반된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려는 고객들의 욕구를 만족시키고 있는 것. 이러한 고객들의 구매심리로 인해 결국 디자인과 소재 퀄리티가 가성비 선택을 판가름하는 기준이 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요소로 소재가 꼽힌다.
또한 론칭하기 전까지 1년 이상의 준비기간을 두고 마켓 분석과 상품기획, 마케팅, 제작, 판매의 전 과정에 참여하며 기존 홈쇼핑 채널에서는 볼 수 없는 차별화된 콘셉트를 내세워 타깃 설정과 전략적 포지셔닝 등 심혈을 기울인 결과가 좋은 성과까지 이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먼저 지난해 9월 론칭한 LBL은 '타임리스(Timeless)' 패션으로, 최고급 소재를 사용한 베이직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선보여 방송 3시간 동안 110억원 판매라는 사상 최대의 기록을 달성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LBL은 롯데홈쇼핑이 개발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에 참여한 최초의 브랜드다. 롯데홈쇼핑은 LBL 론칭 1년 전부터 이탈리아, 스페인의 유명 패션업체와 기획부터 제작까지 함께 작업했으며 북미, 유럽 등의 원산지를 직접 찾아가 소재 확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기존 오프라인에서 100만원대가 훨씬 넘는 100% 캐시미어 코트를 홈쇼핑에서는 40만~50만원대에 구매 가능하다는 점에서 실속파 고객들의 주문이 이어졌으며, 유행에 민감하지 않고 오랫동안 입을 수 있는 타임리스 패션이다.
올해는 F/W를 앞두고 캐시미어 라인으로 캐미시어 100% 퍼 코트, 홀가먼트 캐시미어 니트 등 론칭을 준비 중이다.
그 밖에 2014년 8월 처음 국내에 론칭한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조르쥬 레쉬는 젠틀 우먼을 위한 고급스러운 커리어우먼룩으로, 2017년 상반기에 총 주문금액 320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올해 상반기 롯데홈쇼핑 히트상품 1위를 차지했다.
황범석 롯데홈쇼핑 영업본부장은 "앞으로 롯데홈쇼핑의 최고급 소재, 합리적 가격을 앞세운 패션 프리미엄 전략은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불황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스타일과 실속을 모두 챙기고 싶어 하는 고객의 니즈를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올해 F/W시즌에도 해외 라이선스 체결, 디자이너 컬래버레이션 등 유통단계 축소를 통한 합리적 가격을 갖춘 단독 패션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궁극적으로 가격이나 구성으로 경쟁하는 방식의 단순 유통 구조를 지양하고 상품기획부터 소재, 디자인,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전략적으로 참여한 차별화 상품을 지속 선보인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