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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특집] GS샵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 차별화"

패션 영역 확장… 다양한 고객 눈높이 충족

하영인 기자 기자  2017.09.05 10: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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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패션을 선도하고 있는 GS샵이 글로벌시장으로 눈을 돌려 차별화된 승부수를 띄웠다.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와 컬래버레이션, 국내 유명 패션기업들과 합작을 통한 프리미엄 브랜드로 성과를 낸데 이어 보다 다양한 고객 눈높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패션 영역을 확장 중이다. 

GS샵은 지난해 11월 해외 직구를 통해서만 만날 수 있었던 이태리 프리미엄 패션퍼(FUR) 브랜드 '퍼세이세이(FURS66)'를 공식 론칭했다. 

FURS66는 이태리 피렌체 모피 공방에서 시작한 브랜드로 고급스러운 리얼 퍼에 다양한 컬러, 다른 소재를 믹스(MIX) 제안하는 아이템을 처음 시도하며 이름을 알렸다. 

모피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이 브랜드는 해외 편집숍에서 바잉파워를 과시하면서 국내 패션 셀럽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퍼졌다. 해외 직구족들도 끊임없는 러브콜을 보내는 점을 감안해 GS샵이 국내 처음으로 정식 론칭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북유럽의 루이뷔통'으로도 불릴 정도로 북유럽을 대표하고 있는 패션 브랜드 '마리아꾸르끼'도 지난해 10월 특별 론칭했다. 올해 출범 40주년을 맞은 마리아꾸르끼는 유럽뿐 아니라 미국, 아시아 등 글로벌 30여개국에 진출해 많은 이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핀란드 최초의 여성 대통령 타르야 할로넨을 비롯해 영국 다이애나 왕세자비, 올브라이트 전 미국무장관, 미국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 등 수많은 명사가 사랑하는 브랜드로도 유명하다.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GS샵은 마리아꾸르끼 론칭을 수년간 공들여 준비했다. 2014년부터 마리아꾸르끼의 세컨드 브랜드인 '핀에스커(FINN ESKER)'를 성공적으로 국내에 소개하고 핀란드 본사는 물론 마리아꾸르끼 여사와 두터운 신뢰를 쌓아왔기에 가능했다는 전언이 나온다. 

GS샵은 마리아꾸르끼의 핸드백, 숄 등 잡화를 우선 소개한 후 판매 품목을 확대해 최근 의류까지 판매하고 있다. GS샵은 홈쇼핑업계에서 가장 많은 글로벌 란제리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가장 먼저 최신 사양의 글로벌 란제리를 고객들에게 소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올해 S/S 시즌에는 다양한 신기능 사양의 란제리를 선보였다. 올해 가장 각광을 받는 '퓨징' '프리컷' 란제리 트렌드를 소개한 것이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 GS샵의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원더브라 퍼펙트 라인 △세실엔느 프리컷 브라 △뮬마이어 3UP 에센스 패키지 △픽시온 스키니 브라 △스팽스 온코어 등이 있다. 

픽시온 스키니 브라의 경우에는 트렌드세터 방송인인 최여진이 모델로 참여해 활동할 만큼, 셀럽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퓨징 공법의 란제리다. 봉제를 최소화해 기존 브라보다 편안하고 얇은 원단을 사용해 착용감과 활동성이 우수한 게 특징이다.

이 외 GS샵은 지난해 S/S 시즌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이탈리아 아티스트 브랜드 '싸이먼스캇(SIMON x SCOTT)' 선글라스에 이어 F/W(가을·겨울) 시즌에는 싸이먼스캇 이탈리아 직수입 캐시미어 숄과 머플러를 선보였다. 

'데시구알'(스페인·슈즈) '지미추'(영국·머플러) 등도 GS샵이 인기리에 판매하고 있는 브랜드다. 2015년 굿상아에 이어 지난해 수제 슈즈 '베로니카 포 런던', 특피 핸드백 '글렌다 블룸' '폴렌' 등 디자이너 브랜드를 강화한 후 흐름이다. 

특히 글로벌 브랜드와는 별도로 자체브랜드(PB)를 운영하기도 한다. '쏘울'은 GS샵이 2012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국내 최초 천연 울 전문 브랜드다. 

GS샵은 최고 품질의 울 의류를 선보이기 위해 '쏘울 전용 목장 프로그램'을 통해 원사부터 관리하고 있다. 

호주 청정 위제스퍼 지역에 있는 쏘울 전용 목장은 최첨단 목장 관리 시스템과 엄격한 품질 관리 하에 메리노울 중 최상급인 '엑스트라 파인 메리노울(Extra Fine Merino wool)'을 안정적으로 생산,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낮출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전용 목장에서 생산된 양모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이탈리아 명품소재처들에서 원사로 만들어지고 다시 국내로 들여와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완성도 높은 완제품으로 제작된다. 

이러한 GS샵만의 독특한 3개국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된 쏘울은 '홈쇼핑 의류는 저가의 소재를 사용한 패스트 패션'이라는 인식을 불식시키고 국내 소비자들의 호평을 내세워 중국 등 GS샵이 진출한 해외 합작홈쇼핑에 동반 진출해 글로벌 브랜드로 발돋움하고 있다. 

최근 쏘울은 울 이외에도 호주, 이탈리아, 페루 등 세계 각지 △캐시미어 △타즈마니아 울 △비큐나 △알파카 같은 프리미엄 소재를 다양하게 발굴해 사용 중이다. 지난 5년간 누적주문 2500억원을 달성했으며 재구매율도 25%에 달한다.

소비 여력이 있음에도 불황으로 심리가 위축된 소비자들은 프리미엄급 브랜드 제품을 백화점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경로를 찾는 추세다. 

이에 대체소비처로 각광받고 있는 TV홈쇼핑, GS샵은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상품을 보다 빠르고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제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