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순천시가 지난 8월31일부터 9월3일까지 4일간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개최한 '2017 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넬라판타지 인 가든(정원에서 꿈꾸는 행복한 상상)이라는 주제로 550여명의 음악가들이 참가한 이번 축제는 5만여명의 관람객을 불러 모았다.
개막 첫날인 8월31일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의 포에버가든(Forever Garden) 개막공연에서는 3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공연장을 찾아 주무대뿐만 아니라 LED중계화면이 추가로 설치된 4개의 구역에도 가을밤의 클래식을 즐기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조수미는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최영선), 하모니스트 박종성과의 협연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여 3만여 관객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으며, 특히 순천시립합창단과의 협연은 순천시 문화예술의 위상을 제고했다는 평을 받았다.
2일차 공연은 지역의 우수한 연주자들이 참가해 특별 편성된 프로젝트오케스트라와 테너 이현, 바리톤 김원호 등 지역 음악가들의 협연과 3일차 공연은 팬아시아 필하모니아, 첼리스트 키릴로딘과 지역음악가 소프라노 나혜윤, 테너 은형기와의 협연이 있었다.
마지막 4일차에 개최된 피아니스트 양방언의 브리즈 프롬 순천(Breeze From Suncheon) 폐막공연은 한·일 전문연주자들과 함께 서양악기와 우리 전통악기를 바탕으로 한 국악과 클래식이 융합된 가든뮤직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축제의 개막공연에는 다문화가정, 홀몸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문화 향유 약자를 배려한 특별 초청좌석을 마련하여 '나눔과 배려'의 의미를 실천했다.
해룡면에 사는 한 시민은 "수준 높은 공연뿐만 아니라 비상시 행동요령 영상, 안전펜스 설치 및 안전요원 배치 등 작은 부분까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한 축제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올해로 두 번째 맞는 이번 축제는 순천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로 업그레이드 됐으며, 문화예술을 향유할 줄 아는 순천시민의 공연문화 수준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