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현대건설기계·일렉트릭, 총 6100억원 규모 유상증자 실시

4일 이사회 개최 "해외법인 구축 · R&D 투자 확대 경쟁력 강화"

전혜인 기자 기자  2017.09.04 17:17:4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현대건설기계(267270) 및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267260, 이하 현대일렉트릭)은 4일 이사회를 열고 현 발행 주식수의 38%에 달하는 138만주·142만주의 유상증자를 각각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기존주주 및 유상증자 참여 주주에게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도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이를 통해 현대건설기계는 3400여억원의 자금을 확보해 중국·인도 등 신흥주요시장 해외법인 구축과 신뢰성센터 설립 등 R&D 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다. 현대일렉트릭도 2700여억원의 투자재원을 확보해 불가리아 등 유럽 선진시장 해외법인 구축과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는 데 투입한다는 방침.

현대건설기계와 현대일렉트릭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해외법인을 구축하고 폭넓은 영업망을 갖춤으로써 매출 1조원의 증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양사는 유상증자 후 과감한 시설투자를 실시해 글로벌 시장에서 '탑-티어' 기업이 될 수 있는 기술경쟁력을 갖추고, 부채비율도 현대건설기계는 89%, 현대일렉트릭은 108%로 낮아져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주영걸 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는 "에너지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글로벌 Top5 회사로 성장하기 위해선 신규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미래를 대비한 기술경쟁력 확보와 적극적인 투자로 안정적인 수익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상증자 할인율은 20%로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무상증자로 주주 모두에게 현대건설기계와 현대일렉트릭 총발행주식 대비 100%에 해당하는 491만2249주와 507만5676주를 교부할 계획이다.

구주주 청약일은 현대건설기계가 오는 11월6~7일, 현대일렉트릭이 같은 달 9~10일로 양일간 실시된다. 일반공모 청약 역시 현대건설기계가 오는 11월9~10일, 현대일렉트릭이 같은 달 14~15일 진행된다. 유상신주 상장일은 현대건설기계가 같은 달 23일, 현대일렉트릭이 28일로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