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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사이에 별이…"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공개

신경림 시인 별 차용 '일상 속 소중한 것을 발견' 의미

김수경 기자 기자  2017.09.04 17: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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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반짝반짝 서울 하늘에 별이 보인다/ 풀과 나무 사이에 별이 보이고/ 사람들 사이에 별이 보인다.

초가을의 문턱에서 교보생명 '광화문글판'이 새 옷을 갈아입었다. 이번 가을편은 신경림 시인의 '별'에서 가져왔다. 신경림은 민중의 일상을 깊은 통찰과 탁월한 감수성으로 담아내며 한국 시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시인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밤하늘의 빛나는 별도 마음을 다해야 볼 수 있는 것처럼 일상 속에서 소중한 것을 발견할 줄 아는 지혜로운 삶을 살자는 뜻에서 이번 글귀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글판 디자인은 '광화문글판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으로 꾸며졌다. 대상을 수상한 임희수(영남대, 23)씨 작품은 도시의 밤하늘에 밝게 빛나는 별과 달 사이로 고개를 내민 토끼의 모습을 참신하게 묘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