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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즐거운 동행' 지역 특화 중소기업 판로 지원

1년여 만에 출시제품 4배·매출 전년比 63%↑

추민선 기자 기자  2017.09.04 12: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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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유통업계에 동반성장 훈풍이 지속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협력업체의 경쟁력 향상이라는 측면에서 산업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CJ 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국내 대표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지난해 5월부터 CJ그룹의 상생프로젝트 '즐거운 동행'에 참여, 각 지역의 유망한 상품을 발굴하고 판로를 지원하며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 공유가치창출(CSV, Creating Shared Value)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리브영은 더 나아가 스타트업까지 대상을 확대하며 실력파 기업 발굴에 힘쓰고 있다.
 
즐거운 동행은 지난 1년여 동안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올리브영이 즐거운 동행을 통해 발굴한 지역 특화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은 현재 9개에 이르며, 전체 판매 상품 수는 1년새 4배 이상 증가해 현재 68개까지 확대됐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한솔생명과학'(경기도 소재) '제이어스'(제주도 소재) '월드코스텍(전라남도 소재)' 스타트업 '더 우주' 등이 있으며, 즐거운 동행 전체 매출액은 올 8월 한 달 기준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약 70% 가까이 늘어났다.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즐거운 동행에 참여한 중소기업들의 품질 및 판매 향상을 위한 컨설팅과 탄탄한 유통망 지원이 있었다. 

올리브영은 즐거운 동행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지난 1년 간 총 8번의 지역별 상품 품평회를 실시했다. 올리브영은 품평회를 통해 오프라인 채널 공략을 위한 상품 조언뿐 아니라, 실제 매장에도 입점시키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매장 입점 후에도 올리브영 상품기획자(MD)와 함께 상품의 질을 높이기 위한 꾸준한 협의를 진행하며, 제품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 결과 '셀린저 드레스퍼퓸'과 '진짜다시마팩'과 같은 깜짝 히트상품도 탄생됐다. 특히 전남 광주 지역 강소기업인 월드코스텍에서 제조한 '진짜다시마팩'은 고흥에서 채취한 다시마를 원물 그대로 마스크팩 시트로 가공한 아이디어 제품으로, 올리브영이 패키지 디자인을 비롯해 전방위적 지원에 나선 결과, 입점 2주 만에 인기 제품 반열에 올랐다. 이 제품은 실제로 올 8월 즐거운 동행 전체 제품 중 당당히 매출 1위를 차지했다.
 
그밖에도 지난해 9월 제주화장품 품평회에서 발굴해 현재 광복본점과 제주탑동점 및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주화장품 '아꼬제'와 '제이듀'도 대표 인기제품이다. 제주에 생산 공장 및 본사를 둔 제주산(産) 화장품으로 두 브랜드의 올 8월 매출은 입점 월(17년 1월) 대비 약 4배 이상 증가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즐거운 동행은 올리브영의 유통 노하우와 유망 중소기업의 상품력이 만나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호 윈윈(win-win)하는 모범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요구와 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중소기업의 상품을 발굴하여 K뷰티를 전세계에 널리 알리는 한편, 동반성장에도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