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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카드사, 지급결제 기술혁신 · 사회적 기여 중요"

1일 여신협회서 카드사 대표들과 만남…업계 방향 제시

김수경 기자 기자  2017.09.01 13: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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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일 카드사 대표들에게 지급결제 기술의 혁신과 고비용 구조의 개선을 요구했다.

이날 최 위원장은 여신금융협회에서 카드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카드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 세 가지를 제시하며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최 위원장은 "카드가 본연의 기능인 지급결제 수단으로서 이용자들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결제 기능을 혁신해야 한다"며 "과도한 마케팅 지양 및 결제 과정의 효율화를 통해 고비용 구조를 개선할 것"을 당부했다.

여기 더해 지급결제 수단을 넘어 보유 중인 여러 자산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부수 업무)를 제공해 달라는 제언도 있었다. 

다만 최 위원장은 "기존 시장에 침투하기보다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경제 전반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영역에 진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카드산업의 생태계 유지를 위한 카드업계의 사회적 역할, 사회적 기여에도 적극 관심을 보여달라는 의견도 제시했다. 

최 위원장은 "소상공인 부담을 완화하고 자금 이용 애로 해소 등을 위한 카드업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특히 올해 출범한 사회공헌재단도 잘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카드사 대표들은 카드 수수료 인하와 새로운 지급결제 수단 출현 등으로 카드업계에 큰 위기에 직면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도전에 제대로 대응하기 위해 △각종 비용 절감 △4차 산업혁명 등 지급결제 기술 분야 투자 △신사업 진출 최 위원장 말에 공감했다. 또 카드사들이 추진 중인 신사업을 정부가 제도적으로 뒷받침 해 줄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금융위 관계자는 "향후 금감원, 여신협회 등과 오늘 카드업계가 건의한 내용을 검토해 소비자 불편 등 문제가 없는 경우에는 카드사들의 신사업, 신기술 개발 등을 빨리 시작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관련된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감독행정을 보다 신속·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