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여수시민단체는 여수국가산단의 사건·사고 수사결과를 공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31일 전남건강과생명을지키는사람들(이하 전남건생)과 민주노총 플랜트노조 여수지부는 성명서에서 올 1월 대림산업내 현장실습생의 죽음, 2월 삼남석유화학 화재, 4월 여수산단의 비파괴검사 업체의 방사능 피폭사고, 5월 한화케미칼 화재와 독성물질 흡입사고, 7월 롯데케미칼 폭발사고, 8월 GS칼텍스 화재와 연이은 대형폭발사고, 남해화학 대기오염물질 배출 등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으나 여수시민들은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기업의 사고 원인이 무엇이고, 발생된 사고에 대한 후속조치와 감독기관의 검점결과가 어떻게 내려졌는지 지역사회는 전혀 전혀 알지 못하고 있고,폭발사고로 해당공장의 물적 피해는 물론 인근 다른 기업의 콘크리트건물에 금이 가고, 수백미터 떨어진 인근 공장의 유리창이 깨지고 부셔진지 20일이 지났지만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와 여수지역민들의 안전과 생명은 뒷전으로 밀려나고 공장가동이 우선순위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시민단체는 "수사기관은 산단사고 수사결과를 항상 시민들에게 발표하고 최근 발생한 사고에 대한 중간수사결과를 즉시 시민들에게 발표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여수시를 비롯한 산단 안전점검 관련 기관들은 사고가 발생한 산업현장과 그 주변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 결과를 시민들에게 즉시 공개하고, 여수국가산단 입주기업들은 환경안전 사고 원인에 대한 수사와 점검에 적극 협조하라"며 "이를 통해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시키고, 사고 재발방지책을 시민들과 공유한 후에 공장을 재가동해야 할 것이다"라고 투명한 정책을 요구했다.
끝으로 "이제는 여수국가 산단의 안전을 기업과 정부기관에게만 맞길 수 없다"며 "노동자와 시민의 눈높이로 산단의 안전과 환경을 직접 들여다 볼 수 있는 참여구조를 즉각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