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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2017 D-1] 삼성·LG전자, 혁신 제품 공개로 '미래 청사진' 제시

임재덕 기자 기자  2017.08.31 15:5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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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독일 베를린에서 막을 올리는 유럽 최대의 가전 박람회인 국제가전전시회 IFA2017 개막을 하루 앞두고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일상에 혁신적 변화를 줄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엿새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올해 IFA에는 전 세계 50개국에서 1600여 기업과 관련 단체가 참가한다. 양사는 행사장 내 전시장 구성에서부터 차별성을 부각시키며 참가자들의 이목을 끄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메세 베를린 내에 위치한 시티큐브 베를린에 참가 업체 중 최대 규모인 1만1084㎡ 면적으로 전시·상담 공간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홈존 에서 IoT와 인공지능·음성인식 기술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가전 제품과 모바일 기기들이 연결되는 스마트홈 시나리오를 구현했다.

인공지능 기반 '빅스비'와 삼성전자의 대표 스마트가전인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통해 간단한 음성명령만으로 상황에 따라 집안의 다양한 기기를 제어하는 모습을 시연한 것이다.

예를 들어 혼자 사는 회사원이 저녁에 친구들을 불러 홈파티를 한다는 가정 아래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간단한 음성명령으로 패밀리허브를 통해 친구들에게 초청 메시지를 보낸다. 오후에는 사무실에서 스마트폰으로 냉장고 안을 들여다 보면서 필요한 식재료를 찾아 삼성페이로 주문할 수 있다.

퇴근할 때는 "하이 빅스비, 커밍 홈 모드"라는 명령만 해주면 에어컨·로봇 청소기·실내 조명·TV 등을 동시에 원하는 상태로 작동시켜 마치 집이 사용자의 귀가를 환영하는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삼성전자는 독자 기술로 세탁 시간을 절반 가까이 줄인 드럼세탁기 '퀵드라이브(QuickDrive™)' 전시존도 별도로 마련했다.

퀵 드라이브는 위·아래로 낙차를 주는 기존의 드럼 회전 방식에 독자적으로 회전하는 후면 회전판을 장착한 '큐드럼(Q-drum)'을 통해 앞·뒤 움직임이 더해지도록 설계됐다. 이로 인해 세탁물이 상·하·전·후 네 방향으로 힘을 받아 강력한 세탁 성능은 물론 세탁 시간도 절반 가까이 줄여 준다.

또 150W 업계 최고 흡입력과 인체공학적 설계가 강화된 프리미엄 핸드스틱 무선청소기 '파워스틱 프로(국내 파워건)'도 전시돼 제품의 특장점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제품을 위한 별도의 체험존도 마련했다. 여기서는 삼성전자의 유럽 특화 빌트인 가전 제품을 놀테, 노비아, 베네타 쿠치네 등 유럽 프리미엄 가구 회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전시해 고급스러우면서도 기능성이 돋보이는 삼성전자만의 주방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IFA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 QLED TV 라인업을 대폭 강화한다. 기존 55·65·75형에 이어 88형을 전시하고 커브드 타입만 있던 Q8시리즈에 플랫 타입을 도입함으로써 프리미엄 TV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UHD 시대가 본격화 되고 대형화 추세가 뚜렷해지면서 화질의 디테일을 찾아 주는 HDR(High Dynamic Range) 기술도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 △갤럭시노트8 △스마트워치 기어 스포츠 △스포츠밴드 기어 핏2 프로 △코드 프리 이어셋 기어 아이콘X(Gear IconX) 등 최신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제품도 전시한다.

LG전자는 3799㎡ 규모의 부스를 마련,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30과 OLED TV 홍보에 주력한다.

특히 전시관 입구에는 55형 곡면 올레드 사이니지 216장을 돔형태로 이어붙여, 너비 7.4m, 높이 5m, 길이 15m 규모 OLED 터널을 설치함으로써 우수한 기술력도 뽐냈다. 4억5000만개 올레드 화소가 구현하는 완벽한 블랙 화면을 바탕으로 심해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영상, 우주의 신비로움을 눈앞에 펼쳐놓은 듯한 영상 등을 상영한다 

LG전자는 'OLED TV W'를 전면에 내세운다. LG OLED TV만이 보여줄 수 있는 완벽한 HDR 영상 기술을 시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LG OLED TV는 '돌비비전' 'HDR 10' 'HLG(Hybrid Log-Gamma)' 등 다양한 규격의 HDR 영상을 완벽하게 재생한다. 이에 현재 유통되고 있는 영화, 드라마 등 대다수 HDR 콘텐츠는 LG OLED TV만 있으면 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하는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30'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체험존도 운영한다. LG V30은 하이파이(Hi-Fi) 쿼드 DAC(Digital To Analog)을 탑재해 음질을 높이고 카메라 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