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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릿 "올해 미식 트렌드 키워드 '한식·건강·가성비·혼밥'"

韓 대표 레스토랑 TOP50 44% 새롭게 선정… 내달 제주 페스티벌 전개

하영인 기자 기자  2017.08.31 13: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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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해 선정된 미식 레스토랑 랭킹 리스트를 확인하고 놀랐어요. 파인다이닝 수가 급격히 줄었는데요. 가성비가 트렌드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건강을 챙기면서도 조금 더 잘 먹을 수 있는 음식 위주로 꼽혔습니다."

31일 서울 중구 시그니처타워 9층 퍼블리시스원에서 열린 '제3회 코릿(KOREAT)' 공식 출범 기자간담회에서 홍신애 요리연구가가 이같이 말했다.

제주관광공사와 웰콤퍼블리시스가 주최, 2017 코릿제주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기자간담회에는 한국 미식 레스토랑 서베이&랭킹 코릿이 선정한 올해 △전국 TOP50 △제주 TOP30 △스타트업 TOP10 총 3개 카테고리로 나눠 발표했다. 

코릿 랭킹 전국 TOP50은 올해도 모던한식을 포함한 '한식' 21곳이 포함돼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했다. 수도권이 45곳, 지방 5곳이었으며 TOP50의 22곳(44%)이 올해 새롭게 선정돼 미식 레스토랑의 변화를 보여줬다. 

특히 전국 TOP10에 △밍글스 △우래옥 △리스토란테 에오가 3년 연속, 진진, 톡톡은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제주산 청정 식재료로 유명한 제주 TOP30에는 흑돼지, 전복, 물회가 제주 메뉴 트렌드를 이끌면서 제주 특산물인 명품 흑돼지, 신선한 회, 해산물이 들어간 탕류 등 한식이 26곳을 차지했다. 

올해 처음으로 코릿 랭킹에 도입한 스타트업 TOP10은 잠재력있는 신진 업장 발굴을 위해 오픈한 지 1년 전후 업장을 대상으로 했다. 타 랭킹보다 다양한 메뉴 카테고리를 포함했으며 실험적인 메뉴와 맛에 대한 높은 평가가 이뤄졌다.

이와 함께 코릿 랭킹에 참여한 100인의 선정단이 꼽은 올해 미식 트렌드를 공개했다. 코릿 랭킹에서 확인할 수 있는 올해 미식 트렌드는 △한식의 재조명 △건강한 식재료 △가성비 △혼밥·혼술·1인식 등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되는 경기 침체 속에 가격대비 품질을 따지는 소비 심리를 반영하는 한편 뜨겁게 불고 있는 욜로(YOLO) 열풍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날 조유미 퍼블리시스원 대표는 "음식에 대한 셰프들의 열정과 철학이 코릿을 통해 따뜻하게 전달되는 동시에 코릿이 한식의 세계화로 다가가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 달 29일부터 30일까지 '제3회 코릿 제주 페스티벌'이 펼쳐질 예정이다. 코릿 랭킹으로 선정된 한국 대표 레스토랑의 메뉴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 기간 셰프의 요리 과정을 관객들이 직접 보고 즐기는 '셰프라이브쇼'는 서머셋 제주신화월드와 해비치리조트에서 점심과 저녁 총 4회 진행된다. 르꼬숑, 리스토란테 에오, 소코바, 더 플라자 도원, 테라13의 각 셰프가 셰프라이브쇼 라인업에 올랐다. 

톱 셰프의 음식을 간편하게 즐기는 코릿 대표 프로그램인 '푸드트럭'은 다음 달 30일 제주도 중문에 있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전국 TOP50에 선정된 △두레유 △떼레노 △보트르메종 △봉피양&벽제갈비 △수퍼판 △순대실록 △진진 △홍연과 함께 제주 TOP30의 낭푼밥상, 올댓제주가 푸드트럭에 참여한다. 

코릿 제주 페스티벌의 모든 티켓은 다음 달 중순에 티몬에서 예약할 수 있다. 

한편, 코릿이란 '코리아(KOREA)'와 '먹다(EAT)'의 합성어로, 국내 외식업계 종사자와 미식 전문가 100명이 오로지 '맛'으로 평가한 한국 대표 미식 레스토랑 서베이&랭킹이다. 

세계가 한국의 식문화를 맛보게 하자는 의미를 담아 지난 2015년 첫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