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IBK투자증권은 31일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필라이트 효과로 하반기 수익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3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의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914억원, 35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분기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 효과에 기인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약 80억원의 비용절감 및 필라이트 판매를 통해 맥주부문의 영업 적자가 전년동기 대비 44억원 감소했고 소주 영업이익은 32억원 늘었다"며 "맥주 경쟁 강도가 높아지고 국내 소주 시장의 성장이 정체된 어려운 환경에서도 실적 개선을 이끌어내면서 자구책의 효과가 입증됐다"고 분석했다.
이에 그는 하이트진로가 3분기와 4분기에도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51.3%, 12.6% 증가하며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김 연구원은 "필라이트 판매 호조세와 비수도권 지역의 영업력 확대가 수익성 개선의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맥주 공장 가동률도 50% 상회할 것으로 예상돼 고정비 축소에 따른 수익성 개선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