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부품공급 차질로 지난주부터 가동이 일시 중단됐던 현대차 베이징 1~3공장과 창정우 4공장이 30일 가동을 재개했다.
앞서 이 공장들은 플라스틱 연료탱크 등을 공급하는 베이징잉루이제가 베이징현대로부터 대금 지급이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부품 납품을 거부해 일시적으로 가동이 중단됐었다. 베이징잉루이제가 받지 못한 대금은 1억위안(약 170억원)을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에 따르면 일단 베이징잉루이제가 부품공급을 다시 시작함에 따라 멈췄던 공장이 순차적으로 가동에 들어갔지만, 밀린 대금 지급 문제는 아직 계속 협의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대금 지급과 관련해 부품업체와 구두로만 합의한 상황"이라며 "만약 대금을 지급하지 못하면 언제든 공장은 다시 멈춰 설 수 있다"고 응대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공장가동이 또 한 번 중단될 경우 '판매중단'이라는 위기에 내몰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올해 들어 중국시장에서의 판매가 감소하면서 재고량을 예년보다 축소했기 때문이다. 현재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중국시장 재고량은 2개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