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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자신감?' 삼성 갤노트8과 같은 날 V30 출시

삼성·LG, 전략 스마트폰 중 같은 날 출시는 최초

임재덕 기자 기자  2017.08.30 15: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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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30을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과 같은 날 공식 출시하기로 하면서 자신감을 다시 한 번 표출했다.

30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9월14일부터 20일까지 예약판매를 진행한 후 같은 달 21일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30을 출시한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의 공식 출시일과 같은 날이기에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양사는 전략 스마트폰 공개일이 겹친 적은 있지만 공식 출시일이 겹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삼성전자는 내달 7일부터 14일까지 노트8 예약판매를 진행한 뒤 15일부터 예약 구매자를 대상으로 사전 개통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예약 구매한 소비자라면 노트8을 먼저 사용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노트8 출시일이 먼저 정해진 상황에서 LG전자가 V30의 출시일을 똑같이 정한 것은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LG전자는 최근 선보인 V30 티저 광고를 통해 정면승부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이 영상에서는 등장 인물이 파란색 연필을 돌리다가 부러뜨려 V자를 만든 뒤 '조금만 기다려. 뭐가 다른지 똑 부러지게 보여줄게'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파란색 연필은 갤노트8의 S펜으로 해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출시 전부터 양사의 눈치작전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며 "9월에는 선택약정할인율이 25%로 상향될 뿐 아니라 9월30일부터 현행 33만원인 지원금 상한제도 폐지될 예정이기에 국내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LG전자는 오는 31일(현지시간)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7'에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30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18대9 화면비 28801440 OLED 디스플레이가 전면부를 꽉 채운 '올레드 풀비전'이 적용됐으며, 향상된 카메라와 오디오 성능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