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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 '검은사막' 이후 '음양사'로 최대 매출 노려

효율적 마케팅 통해 장기 흥행 성공적 안착

김경태 기자 기자  2017.08.30 11:3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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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한민국 대표 모바일 생활 플랫폼 기업 카카오(035720·대표 임지훈)의 게임 전문 계열사 카카오게임(각자대표 남궁훈·조계현) 대표 게임은 '검은사막'이다. PC온라인게임 '검은사막'은 펄어비스(대표 정경인)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이 서비스하는 오픈월드 기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지난 2014년 론칭, 카카오게임 매출에 지대한 영향일 줬다. 이런 가운데 카카오게임이 지난 1일 서비스를 시작한 '음양사 for Kakao(이하 음양사)'가 다시 한 번 카카오게임의 성장을 돕고 있다. 

약 2년의 개발 기간과 총 100명의 개발 인원이 투입된 '음양사'는 검은사막과 달리 대작 모바일게임이다. 

지난 1일 출시한 '음양사'는 전설의 식신(귀신)들을 수집해 자신만의 전략적인 조합을 구성하고 성장시키는 아름답고 환상적인 모바일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로, 몰입도 높은 스토리 모드와 다양한 조합의 재미를 자랑하는 전투 시스템 그리고 압도적인 콘텐츠량과 세밀한 부분까지 다듬은 게임성이 특징이다. 

또 국내 대표 성우 40여명이 참여한 생동감 넘치는 더빙 연기와 유명 영화 음악 감독이 빚어낸 아름다운 OST, 그리고 20여명의 전문 작가진이 창조한 흥미진진한 스토리 등 게임 제작의 전 과정에 걸쳐 최고의 전문가를 투입해 완성도를 높였다. 

남궁훈 카카오 게임사업총괄 부사장은 "음양사는 평소 모바일 RPG를 좋아하던 유저들뿐 아니라 한번쯤 도전해 보길 원했던 유저까지도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말했다. 

◆남녀 성비 황금 비율 달성…장수게임 가능성 보여

음양사는 지난 7월 사전예약 개시 약 3주만에 170만 신청자를 달성했으며, 출시에 앞서 연재를 시작한 브랜드 웹툰이 최고 평점을 기록하는 등 수많은 게임 유저들로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음양사는 출시 반나절 동안 40만명의 이용자들이 몰리며 단숨에 애플 앱스토어 다운로드 1위, 매출 9위에 올라서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전체 이용자 중 여성 이용자들의 비율이 50%에 육박해 모바일 RPG 서비스에 있어 최고의 미덕으로 꼽히는 '장수 게임'의 가능성을 보였다. 

일반적으로 남성 이용자들의 경우 RPG 등의 코어 게임 장르에서 빠른 성장과 단기간 집중적인 소비행태를 보이며, 여성의 경우 캐주얼 장르에서 장기간 안정적인 게임 이용 시간을 가져왔다는 점에서 이용자들의 수와 구성 면에서 황금 비율을 찾았다는 분석이다. 

카카오게임 관계자는 "오랜 시간 즐길 수 있는 방대한 콘텐츠량과 긴 호흡의 성장 곡선 등 음양사의 게임 특성을 고려할 때 폭발력과 안정성 모두를 만족 시키는 고무적인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누적 2억 다운로드를 달성하며 인기를 모아온 중국과 일본 등 기존 서비스 지역에서 역시 여성 이용자들의 비중이 매우 높았다"며 "음양사 고유의 흥행 방정식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출시 3주만에 양대 마켓 매출 3위 기록

지난 11일 음양사는 출시 10일만에 누적 매출 기준 계약금을 돌파하며 카카오게임의 효자게임으로 등극했다. 

카카오가 보유한 자체 플랫폼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한 효율적인 마케팅으로 손익분기점 역시 곧 돌파할 것으로 예상될 만큼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음양사는 출시 5일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것은 물론,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4위와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3위를 각각 달성하며 최상위권에 안착했다. 이후 지난 24일 양대 마켓 3위에 안착하며 카카오게임의 매출을 이끌고 있다. 

카카오게임은 음양사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음양사 론칭에 앞서 카카오 자체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채널을 가동해 유저 접점을 확대해 왔다. 

특히 브랜드웹툰을 비롯해 카카오택시, 카카오드라이버 등 카카오의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전방위로 활용하며 카카오게임만이 할 수 있는 새로운 퍼블리싱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카카오게임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성과는 카카오의 플랫폼 파워와 카카오 게임의 퍼블리싱 역량을 십분 발휘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출시 3주차를 넘어가는 상황에서도 다양한 프로모션과 입소문을 통해 꾸준히 새로운 유저들이 음양사를 찾고 있어 안정적인 서비스와 풍부한 콘텐츠 업데이트로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며 "음양사가 장기 흥행 게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