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내년 상반기 내로 금융소비자가 사용 중인 모든 신용카드의 사용내역을 한눈에 볼 수있는 '내 카드 사용내역 한눈에' 서비스가 도입된다.
29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의 일환으로 국민 누구나 보유 중인 카드 사용내역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원스톱 조회서비스를 구축하겠다고 알렸다.
지난해 말 기준 20세 이상 국민 1명이 가진 신용카드는 평균 3.6개다. 이는 주요 선진국의 국민 1인당 평균 카드발급 수(2.2개)보다 많은 수치다. 신용카드의 이용 비중을 비교해도 주요국보다 매우 높다.
그럼에도 현재 우리나라의 카드 사용내역 조회시스템은 미비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신용카드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서 보유 중인 신용카드별 조회사이트에 수시 접속해 일일이 조회해야 하기 때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소비자가 신용카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지 않을 경우 이용대금이 연체되거나 부정사용과 같은 금전적 피해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에 금감원은 온라인 조회시스템을 통해 카드결제일·과거 사용내역·결제 예정금액·포인트 적립액 등을 실시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정보 보안 강화를 위해 정보 조회 후 시스템에 저장되지 않고 즉시 삭제되는 휘발성 방식을 구성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 같은 시스템은 금융소비자정보 포털 '파인'과 금융결제원 홈페이지에 설계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개설 후 지속적인 시스템 개편을 통해 이용 채널을 다변화하고 제공 정보를 확대할 것"이라며 "현재는 전업 카드사 8곳만 조회 가능하지만 추후 카드 겸영은행으로 제공 대상을 늘리겠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