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B증권은 29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평택에 이은 시안 투자 확대는 적절한 의사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28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8일 중국 시안에 위치한 SCS(Samsung China Semiconductor) 법인에 향후 3년간 총 70억달러 규모의 낸드 플래시 메모리 증설 투자를 추진한다고 공시했다. 또한 이날 경영위원회가 자본금 23억달러에 대한 출자를 승인했다고도 발표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의 낸드 플래시 부문은 공격적인 투자 전략이 지속되고 있다"며 "현재의 경쟁 구도를 볼 때 당연한 의사결정"이라고 짚었다.
이어 "낸드 분야 2위 업체인 도시바는 매각 작업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지 못해 차세대 기술을 적용한 제품 비중이 확대되지 못하고 있다"며 "삼성전자 입장에서 2017~2018년은 경쟁사와 격차를 확대시키면서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고 제언했다.
한편 삼성전자 평택 라인은 6월부터 가동이 시작돼 웨이퍼 생산규모(Capa)가 올해 말에는 월 10만장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내년 말에는 월 20만장 이상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 시안 라인은 현재 월 12만장에 이르며 이번에 결정된 증설 투자에 따라 2019년 말에는 월 17만장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