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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스, 베트남 FPCB사업장 인수 '도약 준비'

기존 설비 보수·신규라인 증설…정비기간 후 연내 매출 본격화

이지숙 기자 기자  2017.08.28 18: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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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시노펙스(025320·대표이사 손경익)가 베트남 현지 대규모 FPCB(연성회로기판) 사업장 인수에 성공하며 비약적인 기업 성장을 예고했다.

시노펙스는 베트남 현지에 설립된 자회사 빈트리그(VINTRIG Co., Ltd.)를 통해 자산양수도 방식으로 플렉스컴 베트남 공장 및 설비를 인수하는 계약을 지난 25일 체결했다. 인수 금액은 약 250억원 규모이며 시노펙스가 보유한 자기자금과 일부 현지 은행의 장기 저리 대출을 통해 충당했다.

공장은 베트남 북부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 자동차로 약 20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한 박닌성 옌퐁현 동토공단 내에 위치하고 있다. 부지면적 3만8347㎡(1만1600평)에 건축면적 2만8760㎡(8700평) 규모에 달한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업계 최고 사양의 최다 부품실장사업(SMT) 설비를 보유하게 됨으로써 생산성 효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게 됨은 물론 FPCB모듈(PBA) 사업분야에서도 최대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인수 이후 시노펙스는 회로공정 설비 보완과 기술력 향상을 통해 카메라 모듈용, 디스플레이 모듈용 등 고사양 고품질의 다양한 FPCB 제품들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현지에서 FPCB 일관공정체제를 구축함으로써 PBA 및 이와 연계한 소재부품 사업 경쟁력 강화, 원자재 현지화, 원가 및 기술경쟁력 확보는 물론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로 기업 경쟁력을 비약적으로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시노펙스는 이미 실사 및 분석 결과 토대로 기존 설비에 추가로 도입할 신규 라인 및 전반적인 사업장 재정비를 3개월 내에 마무리하고 연내에 양산체제에 돌입한다는 스케줄을 세워놓고 있다.

황지호 시노펙스 사업총괄 사장은 "유리한 조건에 경쟁력있는 베트남 현지 대규모 사업장 인수를 통해 강한 기업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빠른 시간 내에 가동을 정상화하고 내년부터는 다양한 고사양 고품질의 제품군으로 확대해 오는 2020년대에는 FPCB에서 업계 선두권으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