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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빅데이터 분석 통해 車보험사기범 132명 적발

IFAS 속 집적된 정보 활용해 31건 확인…피해 규모 약 49억

김수경 기자 기자  2017.08.28 10: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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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보험사기인지시스템(IFAS)를 통해 약 49억원에 달하는 자동차 보험사기 31건을 잡았다.

28일 금감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인 간 가해자·피해자 공모, 동승 공모와 같은 조직적이고 지능적인 자동차 보험사기 적발을 위해 IFAS에 집적된 정보를 활용한 빅데이터 기반의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조직적 공모형 자동차보험사기 총 31건, 혐의자 132명, 편취금액 49억원이 적발됐다. 이 중 지인 간 가해자와 피해자 역할을 분담해 공모한 사기는 6건(20억원)이었다. 가해자와 피해자가 서로 공모할 경우 보험사를 속이기 쉽다는 점을 악용한 것.

이외에도 3인 이상이 동승·공모해 차선을 변경하거나 법규를 위반한 차량을 대상으로 고의사고를 유발한 사기는 12건(18억원)이었다. 

자동차사고의 동승자는 과실과 상관없이 손해액 전액을 보상받는 점을 이용해 동승자들 모두 고액의 대인 보험금을 편취했다는 것이 금감원의 설명이다.

향후 금감원은 이번 적발 건에 대해 경찰청 보험사기특별단속기간에 사법 조치될 수 있도록 수사기관과 긴밀히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기로 인한 보험금 누수는 결국 보험료를 인상시켜 선량한 보험가입자의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보험사기를 발견할 경우 금감원이나 보험사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