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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민협, 물난리 속 해외연수간 시의원 비난

송성규 기자 기자  2017.08.26 10: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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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여수시민협은 물난리난 상황에 해외로 연수를 떠난 여수시 시의원들을 비난했다.

시민협은 지난 23일 성명을 통해 여수시 시의원 등 12명은 물난리로 피해복구 작업이 한창이던 시간인 22일 8박10일간 일정으로 미국과 캐나다 연수를 떠났다며 과연 여수에서 벤치마킹할 만한 곳인지 의심스러울 뿐만 아니라, 여수시민은 무엇을 불편해하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고민한 흔적이 보이진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여행지가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과 워싱턴 백악관·국회의사당, 나이아가라 폭포, 몬트리올' 등으로 연수 목적은 '관광 및 MICE 산업 활성화 도출 및 관련분야 우수사례 선진지 벤치마킹'이라고 하는데 혈세를 낭비하는 외유성 해외 여행이 아니냐고 질타했다.

시민협은 "이번 해외 연수를 떠난 시의원들은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여행목적에 맞는 보고서를 작성해 보고회를 갖고 그 연수가 침수피해를 당한 시민들의 고충보다 더 중요한 것이었는지 철저한 시민들의 검증을 받아야 할 것"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충북도 일부 의원들처럼 시민고충을 외면하고 혈세를 낭비하며 외유나 다니는 의원이라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의원들은 이미 사전에 일정이 잡혔기 때문에 불가피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22일 새벽 여수에는 시간당 109㎜의 기록적 폭우가 쏟아져 70㎜가 한계인 도원저류지와 곳곳이 침수돼 피해가 속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