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켐트로스 "코스닥 상장, 화학소재 선도기업 도약"

최적 사업포트폴리오 구축…높은 진입장벽 '독점적 시장 지위' 확보

이지숙 기자 기자  2017.08.25 14: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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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첨단 화학소재 전문기업인 켐트로스(대표이사 이동훈)가 케이프이에스기업인수목적(220260 이하 케이프이에스스팩)과 합병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켐트로스는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스팩 상장 일정과 기업 경쟁력에 대해 설명했다.

켐트로스는 2006년 연구 중심 합성전문 회사로 설립돼 특화된 연구 기술을 기반으로 연관 사업을 인수하면서 성장을 가속화했다.

특히 R&D를 성장동력으로 장기간 축적된 합성기술과 그 기반 위에 배합기술을 융합하면서 기술을 전문화, 고도화 해 첨단 화학소재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는 유기합성기술을 이용한 △디스플레이 케미칼 소재 △2차전지 전해액 소재 △반도체 공정 소재 △산업용 특수접착 소재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특히 2차 전지첨가제는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각 부문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특수접착소재 37.3% △전자소재 25.0% △상품 20.5% △의약소재 17.25%다.

국내외 화학소재시장의 업황도 긍정적이다. 세계 화학소재 시장규모는 2015년 기준 1조9000억 달러에 달한다. 2000~2015년 연평균 성장률은 5.1%이며 이중 전자소재는 12.6%, 의약 6.6%로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국내 화학소재 시장은 2014년 기준 52조2000억원에 이르는 거대 시장으로 최근 10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세계시장 보다 높은 5.6%를 기록했다.

켐트로스는 R&D 기반 우월한 기술로 시장 상위업체와 장기 공급계약을 맺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주요 고객사와의 평균 거래기간(사업부문 인수 거래기간 포함)은 전자소재가 4.8년, 특수접착소재 17년, 의약소재는 무려 37.9년에 이른다.

이동훈 켐트로스 대표이사는 "R&D 기반의 특화된 기술로 시장 니즈(Needs)에 부합하는 제품을 신속하게 개발해 고객사에게 제공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계약기간이 연장되면서 지금은 독점적 시장 포지션으로 강력한 진입장벽을 형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제품 라인업 및 최적화된 생산 시스템이 구축됐고, 신제품의 전방산업 적용도 본격화되고 있어 향후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실적도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켐트로스의 작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2% 증가한 356억5000만원. 영업이익은 36.3% 늘어난 41.8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5년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연평균 40.0%와 40.6%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켐트로스에 따르면 올해와 내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각각 29.2%, 37.6% 늘어난 461억원과 634억원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는 "금년에는 반도체소재의 매출이 본격화 되면서 전자소재부문의 외형이 전년대비 91.6% 증가한 171억원으로 예상되는 등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른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3.8% 증가한 77억원, 영업이익률은 4.9%P 상승한 16.6%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상장을 통해 유입된 자금은 전자소재 제3공장 건설과 연구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그는 "금년까지 2차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소재 등 기반 사업을 강화하고, 내년부터는 OLED등 신소재 개발 및 신성장 사업에 진출해 향후 글로벌 화학소재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한편 켐트로스는 지난 8월14일 합병승인 주주총회를 거쳤으며, 합병기일은 9월19일, 신주 상장일은 10월11일로 예정돼 있다. 합병비율은 켐트로스 1주당 케이프이에스스팩 4.7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