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럽에서 살충제 계란에 이어 '간염 소시지' 파문이 일고 있다. 영국 보건국이 자국 내 'E형 간염바이러스(Hepatitis E virus, HEV)' 감염자 60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조사한 결과 감염 사례 급증 주원인이 소시지로 드러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수입·유통 중인 햄·소시지 제품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수입단계에서는 유럽에서 수입되는 돼지고기가 포함된 모든 비가열 식육 가공품에 대해서 E형 간염바이러스에 대한 검사를 강화한다.
유통단계에서는 해외에서 바이러스 감염 우려가 제기된 유럽산 비가열 햄·소시지 제품을 수거·검사하고 수거된 제품에 대해서는 잠정 유통·판매를 중단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 유럽산 돼지고기를 원료로 가열이나 살균 공정을 거치지 않는 제품에 대해서도 수거·검사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유럽산 돼지고기가 포함된 소시지 등 식육가공제품은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E형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간염은 특히 사람과 동물 모두 감염되며 옮기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