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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한 달 만에 고객 300만명, 여·수신 3조 돌파

여·수신 규모 지속 증가 추세…인기 이용한 보이스피싱도 주의해야

이윤형 기자 기자  2017.08.24 14: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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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카카오뱅크가 출범 한 달 만에 300만명에 육박하는 신규 고객을 유치시키고 여·수신 규모는 3조원을 넘어섰다.

24일 카카오뱅크는 지난 23일 오후 4시 기준 계좌 개설 건수가 291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신과 여신은 각각 1조8000억원, 1조2900억원이다. 체크카드 발급 신청 건수는 204만건이다. 

지난 8일 200만계좌를 돌파한 뒤 신규계좌 증가 속도는 꺾였지만, 수신과 여신 규모는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대출 규모가 당초 예상을 크게 뛰어넘으며 급격하게 늘어나자 카카오뱅크는 건전성 관리를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로 자본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당초 내년 초쯤 4000억원 규모로 증자를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시기를 당긴 것은 물론 규모도 늘렸다.


그러나 이 같은 폭발적인 인기에 부작용도 발생하고 있다. 시중은행에 비해 저렴한 금리와 비교적 간단한 방식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한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 

사기범들은 카카오뱅크 대출이 신분증과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되는 점과 대출 시 본인 확인을 위한 상담사와 전화연결이 된다는 점을 노려 상담원을 사칭해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수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는 상담직원이 전화를 걸어 대출상담을 이유로 고객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카카오뱅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대출사기에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