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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8·이재용 재판' 삼성 운명의 이틀…"첫 단추 잘 끼웠다"

임재덕 기자 기자  2017.08.24 11: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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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8 공개, 이재용 부회장 1심 선고'로 이어지는 운명의 이틀을 맞이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8 공개라는 첫 단추를 잘 끼웠다는 반응이 나온다. 주요 외신들도 성공적 공개행사로 갤럭시노트7의 악몽을 완전히 지우고 새로운 삼성으로 재탄생했다며 업계 의견에 힘을 더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갤럭시노트8 공개와 이재용 부회장 1심 선고'라는 회사의 운명을 가를 이틀을 마주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 공개의 중요성을 인지, 그 어느 때보다 언팩행사 준비에 많은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례적인 발화사태로 리콜된 갤럭시노트7의 차기작이라는 부담감에서다.

이재용 부회장의 1심 선고 중요성은 말할 필요도 없다. 현재 그룹 총수의 부재로 인수합병과 구조조정, 신사업 진출 등이 모두 멈춘 상태다.

업계에서는 우선 첫 단추는 잘 끼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상반기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8과 큰 스펙 차이가 나지 않음에도, 노트 시리즈 특유의 장점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외신들도 갤럭시노트8 성공적 공개로 전작의 악몽에서 완전히 벗어나 새로운 삼성으로 재탄생했다며 업계 의견에 힘을 더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위험 부담이 컸다"면서도 "삼성은 같은 브랜드를 유지했고, 노트7의 문제를 완전히 해결했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평가했다.

AP통신도 삼성은 듀얼 카메라와 GIF 파일을 공유할 수 있는 '라이브 메시지'나 확장된 노트 기능 등을 통해 지난해 노트7의 실패 극복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CNBC 방송 역시 "삼성은 성공적으로 부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트8은 갤럭시S8·S8 플러스와 함께 새로운 안드로이드폰을 찾는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최고의 강력한 제품군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를 바라보는 업계의 시선은 이제 1심 선고 공판으로 향하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의 선고 공판은 25일 오후2시30분 서울중앙지법 제417호 대법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특검은 지난 7일 결심공판에서 뇌물공여 혐의 등으로 이 부회장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지금껏 대기업 총수들의 사례를 토대로 7년 이상의 중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