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최근 아웃도어용 IT제품과 스마트폰을 연결해 사용하는 주변 기기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롯데백화점 대구점 가전매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가전상품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 25% 늘어난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시즌을 앞두고 올 여름을 준비한 신제품 3D TV 출시와 스마트가전 예약판매를 시작으로 갤럭시S8, G6 등 새로 나오는 스마트폰이 웬만한 노트북 못지않게 성능이 좋아지면서 스마트폰 활용도를 높이는 주변기기인 블루투스 스피커, 드론, 헤드셋, 포토 프린터, 신종 셀카봉 등 다양한 전자 IT기기 교체 붐이 일어났다.
특히 에어컨은 28.2% 늘어나 가장 높은 신장율을 보였고, TV가 17.1% 신장한 가운데 일부 블루투스 스피커와 드론, 미니빔 등은 60~80%대의 신장세를 보이며 가전 매장에 활기를 부여하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롯데백화점 대구점 지하2층 삼섬모바일샵 매장의 경우 촬영자 주변을 전방위로 찍을 수 있는 360도 카메라와 개인 촬영 전문인 스마트폰용 드론을 찾는 고객들의 수요가 늘면서 최근 두 달(7월1일~8월23일)동안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8% 증가했다.
블루투스 헤드셋 및 방수 스피커 제품 또한 동기간 대비 52% 증가했다. 또한 미니 드론 외에 도심을 벗어나 전동휠과 전동 킥보드를 찾는 이도 늘고 있다.
대구점 8층 가정관 하만카돈 매장은 JBL 브랜드에 최근 개발한 휴대용 방수 블루투스 스피커 '클립2(CLIP2)' 제품이 인기다. 이 스피커는 화장실 및 인테리어 용품으로도 함께 사용가능 한 부분에서 최근 SNS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내구성이 강한 직물소재와 튼튼한 고무 하우징으로 디자인돼 IPX7 방수 등급을 획득해 풀장, 해변, 캠핑장 등에서도 물에 젖을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다. 클립2 스피커는 그린,그레이, 블랙, 블루, 레드 다섯 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대구점 8층 가정관 삼성전자 매장의 '레벨 박스 슬림' 스피커는 최대 30시간까지 연속 음악 재생이 가능하다.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해 스마트폰 배터리가 떨어졌을 때에는 보조 배터리로 쓸 수도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17에서 풍부한 음질과 편리한 기능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고 말했다.
같은 층의 LG전자의 빔 프로젝터 '미니빔TV'는 빛을 비추는 투사 거리가 33㎝만 확보 돼도 80인치 크기 대화면을 띄워준다. 이 제품은 내부 거울로 빛을 반사시키는 원리를 이용, 화면 생성에 필요한 거리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LG전자 관계자는 "2~3년 전 제품은 40인치 영상을 만들려면 화면과 2m 이상 떨어져야 했지만 이 제품은 7.4㎝만 떨어져도 같은 크기 영상을 만들 수 있다"며 "야외에서 영화를 보다가 화면 앞을 지나가는 사람들 때문에 시청을 방해받을 일이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