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인 기자 기자 2017.08.22 14:57:22
[프라임경제] 포스코(005490)의 마그네슘 판재를 사용해 제작한 자동차가 대학생 자작 자동차 대회 전기차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포스코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전북 군산에서 열린 '2017 KSAE 대학생 자작 자동차 대회' 중 서영대학교 튜닝엑스 팀이 제작한 자동차가 전기차 부문에서 우승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자동차공학회는 대학생들에게 자동차 설계 및 제작기술 습득 기회를 제공하고 자동차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자작 자동차 대회를 매년 주최 중이다.
올해 11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전국 102개 대학에서 186개팀이 참가했으며 △오프로드 경기 Baja △고성능 차량 경기 Formula △전기차 경기 EV 부문의 세 분야로 진행됐다.
포스코는 지난해 대회 이후 Formula와 EV 부문 우수팀을 대상으로 마그네슘 판재와 압출재를 무상 공급했다. 또 학생들이 차량에 마그네슘 소재를 더 쉽게 접목할 수 있도록 기술 집합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전기차는 배터리의 무게가 상당해 차량의 동력효율 및 주행성능 개선을 위해 차체 경량화가 핵심이다. 서영대학교 튜닝엑스 팀은 이를 위해 운전자 탑승 공간인 캐빈의 △바닥면 △측면 △후면 판넬에 포스코의 마그네슘 판재를 적용, 차체중량을 절감했다.
학생들은 마그네슘 소재의 특성에 따라 차체 설계부터 소재 가공 및 조립까지 직접 경험하면서 차체 프레임과 내·외장 판넬에 마그네슘 소재를 적용해 소재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마그네슘은 구조용 금속 중에서는 가장 경량이지만, 제조가 어렵고 비용이 높아 소재 선진국인 유럽과 북미에서도 사용이 제한됐던 소재"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행사 지원을 통해 마그네슘이 철강을 잇는 또 다른 소재산업의 성공사례로서 확고히 자리잡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대회 행사장에 별도의 제품 홍보부스를 마련, 다양한 마그네슘 자동차부품 개발사례를 전시했으며, 자작자동차에 직접 사용할 수 있는 마그네슘 판재와 압출 파이프 샘플을 준비해 학생들에게 소재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