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숨은 저평가기업을 찾아 장기간 투자하는 원칙으로 40년간 연평균 25%의 경이로운 수익률을 올린, 살아있는 전설의 레전드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그의 기본 투자원칙처럼 양호한 미래성장 펀더멘털을 가진 기업의 정보를 공유하고자 [글로벌리그NO1]을 꾸렸습니다. 이 기획에서는 국내를 비롯해 해외 톱 티어 리스트에도 이름을 건, 투자자들 외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아름답도록 강한 업체를 발굴합니다. 기자들의 한 타 한 타 열정에 맞서 날선 어그로로 응답을 주셔도 [글로벌리그NO1]은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계속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
그렇다면 볼펜을 국내에서 처음 대중화시킨 회사는 어디일까요? 바로 여러분의 필통과 펜꽂이 속에 하나쯤은 있는 브랜드 모나미(005360)입니다. 저만해도 집에만 이만큼의 모나미 펜을 갖고 있죠.
Q. 모나미 창업주가 펜을 만들기 시작한 계기는? 모나미 153의 시작은 송삼석 모나미 초대 회장의 호기심이었다. 1962년 국내에서 열린 한 국제산업박람회에 참석한 송 회장은 잉크를 찍어 쓰지 않고 사용하는 신기한 필기구를 봤는데 그것이 국민의 불편을 해소해줄 수 있는 제품이라는 확신을 가졌다. |
1. 베드로가 하나님이 지시한 곳에서 153마리의 물고기를 잡았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않았다는 성경 구절의 내용.2. 153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갑오', 즉 '아홉'을 만드는 숫자.3. 153에서 15는 당시 모나미153의 가격인 15원이라는 뜻이며 3은 모나미가 만든 세 번째 제품.


Q. 모나미 153을 하면 검은색의 볼펜 끝과 하얀색 육각형 몸통의 디자인이 떠오르는데 처음 이런 디자인을 시도한 계기가 있다면? 153볼펜이 제작했을 때는 국가 경제가 급격히 성장하던 시절인데, 이때 생산된 제품들은 꼭 필요한 재료만으로 최소한의 기능을 갖췄다는 공통점이 있다. 모나미 153 역시 실용성과 경제성에 초점을 맞춰 △육각 형태의 바디(볼펜축) △헤드(선축) △노크 △스프링 △볼펜심 총 다섯 개의 꼭 필요한 부품으로만 이뤄졌다. |
모나미는 △2만회 이상의 볼펜 노크 누름 테스트 △볼펜 볼 빠짐 원심력 테스트 △잉크 내구성 테스트 등 철저한 성능 테스트 과정을 거친 뒤 제품을 시장에 내놓습니다.
Q. 모나미가 고급화 전략을 도입한 이유는? 이러한 브랜드 고급화 배경에는 고급펜 라인 개발을 향한 노력에 있다. 다양한 제품군으로 기존 고객들의 만족도를 제고시키기 위한 것은 물론, 문구 수집가, 필기구 전문 소비자 등 하이엔드 취향의 고객층까지 아우르기 위해서다. |

Q. 모나미 콘셉트스토어는? 모나미는 지난 2015년부터 고객에게 브랜드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긴 공간인 콘셉트스토어를 선보였다. 이곳에서는 모나미의 다양한 제품들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지난해 6월 문구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에버랜드에 새로운 콘셉트스토어를 열어 화제가 된 바 있다. |
모나미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름을 떨치고 있는데요. 글로벌시장에서 지난 50년간 쌓아온 잉크 노하우 명가(名家)라는 큰 경쟁력을 가진 것이죠.
특히 중국에서는 다른 수성펜에 비해 한자를 쓰기에 편리하기 때문에 '프러스펜 3000'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외에도 100여개국에 문구 및 사무용품 수출 중입니다.
이렇듯 모나미는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데요. 모나미 135은 현재까지 약 37억 자루가 생산됐다고 합니다. 이를 늘어놓으면 지구 둘레 4만75km 정도 되는데, 지구 12바퀴를 돌 수 있죠.
모나미는 인터뷰 말미에 독자들에게 한 마디 남겼는데요. 그 말을 끝으로 이번 [글로버리그 NO.1]을 마치겠습니다.
모나미는 반세기 이상 많은 이의 생활 속 곳곳에서 함께 했기에 누구에게나 친근한 국민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었습니다.
추후에도 모나미는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변하지 않는 것들로부터 느껴지는 아날로그 감성을 담아낼 수 있는 브랜드, 문구시장을 넘어서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고 트렌드를 리딩하는 브랜드가 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