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해외시황]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뉴욕 2만2000 회복…유럽도↑

다우 0.1% 오른 2만2024.87…4거래일 연속 상승세

한예주 기자 기자  2017.08.17 08:46:2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대통령 직속 자문위원회 해체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 부각에도 소폭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만2000 고지를 회복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5.88포인트(0.1%) 오른 2만2024.87로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2만2000선을 다시 돌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일대비 3.50포인트(0.1%) 상승한 2468.11, 나스닥종합지수는 12.10포인트(0.2%) 오른 6345.11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이 1.1% 떨어지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연내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지며 금융도 0.2%가량 내렸다. 이외에 소비와 헬스케어, 산업, 소재, 부동산, 기술, 통신 등은 상승했다.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상승 출발한 지수는 대체로 강세장을 이어갔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으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 부각과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의 물가 상승률 부진에 대한 우려 등으로 상승폭이 제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제조업자문위원단(AMC)과 전략정책포럼(SPF)의 기업경영인들에게 압력을 가하느니, 둘 다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버지니아주 샬러츠빌 유혈사태를 촉발한 백인우월주의자들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으로 자문단에 속한 CEO들의 탈퇴 선언이 잇따랐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유가는 하락했다. 미국 원유생산량이 2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지표가 나오면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분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77센트(1.6%) 하락한 46.7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WTI는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지난달 24일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10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53센트(1%) 떨어진 50.27달러로 장을 끝냈다.

이런 가운데 유럽 증시는 북한과 미국의 갈등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를 털어내고 3일 연속 상승장을 기록했다.

16일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3485.72로 전 거래일보다 0.69% 올랐다.

영국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7% 오른 7433.03, 독일의 DAX 30 지수도 0.71% 상승한 1만2263.86으로 장을 마무리했다. 프랑스의 CAC 40 지수 역시 0.71% 오른 5176.61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