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공개를 앞두고 서로 다른 전략을 펼쳐 업계 이목이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제품 공개 전 철저히 상세 스펙을 감추는 신비주의 전략을 고수하는 반면, LG전자는 흥미로운 기능을 직접 공개하며 소비자 이목을 끌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양 업체는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과 V30을 이달 말 공개한 후 다음 달 15일 동시 출시한다. 양사는 스마트폰 출시 10년간 국내시장에 플래그십 모델을 같은 날 내놓은 적이 없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을 오는 2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공개한다. 갤럭시노트8에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가운데 처음 1300만, 1200화소의 듀얼카메라가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빅스비·스피커 등이 내장된 S펜이 들어갈 전망이다.
이 외에 갤럭시노트8에는 △6.3인치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 △인공지능 비서 빅스비 △스냅드래곤 835 혹은 엑시노스 8895 △램 6GB △저장공간 64GB, 128GB △3300mAh 배터리 △무선 충전 △USB-C 타입 △IP68등급 방수‧방진 △삼성페이 등이 탑재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가격은 지금까지 나왔던 삼성전자 제품 중 가장 높은 102만∼115만원대로 책정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LG전자는 3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V30를 공개한다. LG전자에 따르면 V30에는 F1.6의 조리개값과 글라스 소재 렌즈가 적용한 듀얼카메라가 탑재된다. 특히 6인치 OLED 풀비전 디스플레이, 플로팅 바, 올웨이즈 온 등을 적용, '사용자 경험(UX)'을 강화했다.
아울러 화면이 꺼져있을 때에도 미리 지정해 둔 키워드를 말하면 V30가 목소리와 키워드를 함께 분석해 잠금화면을 해제하는 흥미로운 기능도 갖췄다.
이 외에도 △인공지능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 △스냅드래곤 835 △6GB 램 △저장공간 64GB △3200mAh 배터리 △IP68 방수‧방진 △LG페이 등이 적용됐다는 전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신제품에 대한 정보를 극구 감추는 신비주의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반해, LG전자는 흥미로운 기능들을 언론에 사전공개해 소비자 관심을 증폭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경쟁구도가 형성되면 마케팅도 치열해져 이동통신시장이 보다 더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