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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권 뚫을 기세?" 증권사 부정적 평가에도 한국항공우주 주가 고공비행

이지숙 기자 기자  2017.08.16 1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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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항공우주(047810)가 장 초반 15% 이상 상승세다.

16일 오전 9시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항공우주는 전날보다 15.31% 오른 4만2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3거래일만에 오름세다.

그러나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특히 한국항공우주는 지난 14일 2013~2016년 손익을 정정하고 올해 상반기 방산 관련 리스크를 반영해 적자로 표기했다.

이날 IBK투자증권은 분식회계 논란으로 신뢰성이 저하되면서 밸류에이션이 무의미해졌다고 평가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13~2016년 4개년간의 매출액이 350억원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34억, 427억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 측은 허위 매출과 원가 부불리기가 아니라 진행률 인식시점의 차이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이라며 "이 부분이 문제 없이 인정될지는 당분간 금감원의 정밀감리 결과를 지켜보자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한양증권도 검찰수사와 감리 결과가 나오지 않아 불확실성이 크고 실적 예측이 어렵다며 한국항공우주를 커버리지에서 제외했다.

유안타증권 또한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반기보고서 적정의견을 받아내 최악은 피했지만 분식회계 논란은 진행형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목표주가도 4만1000원으로 43.1%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