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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2분기 연속 흑자…상반기 영업익 8880억원

부채비율 248% 대폭 개선 "해양플랜트 협상 통했다"

전혜인 기자 기자  2017.08.16 09: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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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우조선해양(042660, 이하 대우조선)은 지난 14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4576억원, 영업이익 6647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알렸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6조1881억원 △영업이익 8880억원 △당기순이익 1조4883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약 1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아울러 재무구조 역시 지난 1분기 말 부채비율 1557%에서 상반기 말 248%로 대폭 개선됐다. 이 결과 감사법인의 검토의견 역시 지난해 '한정'에서 올해 '적정'으로 개선됐다.

대우조선 측에 따르면 상반기 인도된 해양플랜트와 관련해 주문주와의 협상을 통해 공사대금을 추가로 확보했으며, 인도지연 지체보상금 조정에 성공해 흑자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과거 거액손실의 이유였던 해양플랜트가 최근 정상적으로 대부분 인도되면서 손익악화 요인이 사라졌으며, 이에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해졌다.

또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했던 인력 구조조정 및 전사적 원가절감 노력 등 자구계획 효과가 반영됐고, LNG선·초대형 컨테이너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들이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이익이 추가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수익성이 높은 20여척의 상선 인도가 하반기에 계획돼 있어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이와 함께 자구계획안도 좀더 철저하게 이행해 조기 경영정상화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