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오리온그룹(회장 담철곤)은 올해 상반기에 오리온홀딩스와 오리온의 합산 기준 매출액 8818억원, 영업이익 52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간 대비 각각 24%, 64% 하락한 수치다.
특히 오리온(001800)의 중국법인은 지난 3월부터 발생한 사드 사태 여파로 현지화 기준 37.3% 매출 역신장을 기록했으며 파이·스낵·비스킷·껌 시장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1%포인트 소폭 감소했다.
베트남법인은 현지화 기준 15.1% 매출액이 상승,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니스'는 지난 상반기 매출이 72% 성장하면서 현지 스낵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
러시아법인의 경우 현지화 기준 13.9%(한화 35.3%) 성장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지난 상반기는 사드 여파로 중국법인의 매출,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했지만, 중국에서 20년 넘게 다져온 브랜드파워와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현재 중국법인 매출이 전년대비 약 90% 수준까지 회복됐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중국 법인의 매출을 정상화하고 한국, 베트남, 러시아의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미래성장 동력인 신수종 사업의 성공적 기반을 착실히 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