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14일 일진머티리얼즈(020150)에 대해 2차전지용 일렉포일 부문 증설로 인한 내년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600원에서 4만원으로 30.7% 상향조정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일진머티리얼즈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121억원, 14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9%, 73.9% 증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큰 폭의 실적성장은 2차전지용 일렉포일을 생산하는 I2B(배터리용 일렉포일) 부문이 고객사의 판매 증가에 따라 가동률 100%에 육박했고, ICS(PCB) 부문도 PCB(인쇄회로기판)업황 호황에 따라 두 자릿수의 이익률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기차 시장의 성장으로 인한 수요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발표했다"며 "약 2009억원 규모로 이뤄지는 유상증자를 통해 중대형 2차전지용 일렉포일 부문의 생산규모가 기존 1만4000톤 규모에서 2만4000톤 규모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증설을 통해 기존고객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공급이 제한적이었던 중국 전기차 배터리 업체인 'CATL'향 물량 증가에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증설 후 제품 양산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감안하면 내년 2분기에 증설이 완료되고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상업생산이 가능할 것"이라며 "증설에 따른 생산량 증가로 일진머티리얼즈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651억원, 67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