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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박카스' 작년 생산실적 1위…"하반기 실적개선 주목"

추민선 기자 기자  2017.08.11 16: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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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동아제약의 박카스가 지난해 생산실적 1위를 차지했다.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 회장이 의약품 리베이트 제공 혐의로 지난 7일 구속되면서 위기감이 확산됐지만 견조한 매출 흐름이 지속되면서 오너 리스크에 따른 하반기 전망은 조금 더 지켜봐야한다는 분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동아제약의 자양강장제 '박카스'는 지난해 국내 생산실적 1위 품목으로 나타났다. 

약국에서 판매되는 '박카스디액'은 1679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단일 품목 3위를 차지한 편의점 등에서 팔리는 '박카스에프액'의 생산액은 630억원 규모다. 박카스디액과 박카스에프액을 합하면 박카스 생산실적은 2327억원에 달한다. 

이는 2015년 2227억원 대비 4.5% 증가한 규모로, 매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카스 제품라인 외에도 가그린 스트롱액 297억원 어치를 생산, 생산실적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동아제약이 총 생산한 의약외품 금액은 2981억원으로 전체 의약외품 생산 실적 1위인 아모레퍼시픽의 뒤를 이었으며 제약사 중 의약외품 생산실적 1위를 차지했다. 

박카스는 해외 시장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박카스의 해외 매출은 632억원으로 전년(517억원)보다 22.2% 늘었다. 

동아제약의 최대주주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박카스와 함께 이웃사랑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최근 관내에 있는 동대문구노인종합복지관과 박카스 후원 협약을 체결한 것.  

이번 협약에 따라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매주 수요일을 '박수데이'로 정해 복지관을 방문하는 어르신들께 동아제약의 박카스를 제공한다. 

박수데이는 '박카스와 함께하는 수요일'의 줄임말로 자양강장 효과가 있는 박카스를 마시고 치매예방에 좋다고 알려진 박수치기를 생활화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살아가자는 의미도 담고 있다.

한편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번 강 회장 구속 악영향이 제약업체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적다고 판단했다. 하반기 실적 개선과 제약, 바이오주 강세 흐름을 토대로 주가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는 진단이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 측면에선 총수구속보단 실적확인이 우선"이라며 "1분기 대기 2분기 실적이 개선된 만큼 바닥 확인 여부에 따라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11일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주가는 전일대비 0.40% 오른 12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