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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코리아, 아이코스 맞설 '글로' 13일 출시

하영인 기자 기자  2017.08.10 14: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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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대표 토니 헤이워드·이하 BAT코리아)가 오는 13일 신개념 히팅 디바이스 '글로(glo™)'와 전용담배 '던힐 네오스틱(Dunhill Neostiks™)'을 출시한다.

단일 버튼으로 구성된 글로는 기존 담배와 달리 담뱃잎을 불에 태우지 않고 던힐 네오스틱을 가열하는 방식이다. BAT그룹은 글로를 포함한 차세대 제품군 개발, 상업화에 지난 6년간 15억달러(한화 약 1조7160억원)를 투자했다. 

영국에서 설계한 글로는 5개 대륙에서 100여명의 전문가가 개발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로베르타 팔라제티 BAT그룹 북아시아지역 총괄은 "우리가 보유한 경쟁력에 위해성이 감소된 차세대 제품군을 더해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고 혁신적인 변화를 선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출시된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와 관련 "첫 번째 제품보다는 더 좋은 제품 출시가 중요하다"며 "가장 훌륭한 제품을 만들었을 때 출시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인체공학적 설계로 그립감을 살리고 독자 개발한 가열방식을 적용, 냄새가 적고 사용 후 재가 남지 않아 청소·관리가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또 별도 충전기가 필요 없다. 한 번에 2~4시간만 충전하면 던힐 네오스틱 한 팩 이상을 연속 흡연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세계 처음으로 일본 센다이지역에서 출시한 글로는 현재 도쿄 오사카, 미야기지역으로 확대 판매 중이다. 출시 6개월 후 시장점유율 8%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캐나다 벤쿠버에 이어 세 번째로 국내서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는 오는 13일부터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 이달 말부터는 홍대에 있는 글로 전용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14일부터는 서울 내 2600여개 GS25 편의점에서 판매한다.

무엇보다 한국에서는 실버, 핑크, 블루, 골드, 블랙 5가지 색상과 3가지 맛 던힐 네오스틱을 선보일 계획이다. 던힐 네오스틱 전량 국내 사천공장에서 생산되며 일본에 판매되는 제품 또한 국내서 생산하고 있다.

크리스토퍼 프록터 BAT그룹 사이언스부문 총괄은 "글로에서 배출되는 연소는 담배 연기에서 나오는 것과 완전히 다른 구성요소여서 타르 농도를 측정하지 않는다"며 "글로는 저타르 담배보다도 덜 해롭다. 1년간 임상실험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