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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시장에게 각 잡은 최영호 남구청장…왜?

"대통령 공약사업 대폭 축소 추진, 적극적 행정 펴라"

김성태 기자 기자  2017.08.09 16: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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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장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최영오 남구청장이 '대한민국 에너지 신산업 메카 육성' 추진과 관련, 광주시와 각을 잡았다.

최 구청장은 9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대한민국 에너지 신산업 메카 육성' 추진에 대해 광주시가 소극적 행정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특히  광주시가 국정자문위원회에 보고하면서 '대한민국 에너지 신산업 메카 육성' 사업 예산이 5조5000억원에서 2조9900억원으로 반토막 났다고 추궁했다.

최 구청장은 "남구에서 제안한 이 사업은 5조5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며, 남구 승촌동과 인접 지역인 나주 금천면 일대에 992만㎡(300만평) 규모로 에너지 관련 시설과 주거·상업시설, 녹지시설 등을 반반씩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이 5조5000억원 사업을 공약으로 내걸었는데, 광주시 스스로가 이 사업의 규모를 7조 내지 8조원 규모로 확대하지 못할 망정, 그 절반인 2조9900억원으로 사업을 반토막으로 축소하는 것은 지역 발전을 염원하는 시도민들의 뜻을 왜곡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구청장은 "광주·전남 상생발전의 최적기인 이 시기에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업이 축소 시행돼서는 결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업인 대한민국 에너지 신산업 메카 육성 사업이 우리 남구청에서 건의한 원안대로, 아니 더 확대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최 구청장은 "광주시와 대립하는 모양으로 비칠 수 있지만 공약을 제안한 자치단체장으로서 고심 끝에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며 기자회견 배경에 정치적 뜻은 없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