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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국민의당, 신뢰의 위기…安 출마 철회"

깨끗함·승부사적 기질, 경험과 경륜으로 당 살릴 것

김성태 기자 기자  2017.08.09 15: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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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민의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천정배 전 대표가 지금 당이 처한 가장 큰 위기는 '신뢰의 위기'라고 지적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천 전 대표는 9일 오전 OBS 뉴스745 '전격인터뷰'를 통해 "국민들께서 국민의당이 과연 믿을만한 당이냐, 다당제 합의제 민주주의를 제대로 이뤄나가겠냐, 계속 살아남을 수는 있겠느냐 하는 의구심을 갖고 계신다"라고 진단했다.

천 전 대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일곱 가지 방안으로 "위기극복의 의지와 능력, 신뢰회복을 위한 도덕성과 청렴성, 당내 소통과 협치, 당내 원칙과 기강이 바로 선 일사불란한 자세, 국민과의 전면적인 소통, 개혁정체성 확립, 새로운 인재 발굴"을 제시했다.

아울러 내년 지방선거 승리 전략으로 "당 내부의 소통과 협치를 활성화하고 국민과도 전면 소통하여 민심과의 싱크로율 100%를 달성하는 것, 그리고 국민의당이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고 뛰어넘는 개혁정체성을 분명히 하는 것"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천 전 대표는 자신이 당대표가 되면 작년 총선에서 국민의당이 얻었던 정당득표율 26.74% 이상으로 지지율을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독배를 마시는 심정으로 출마했다'는 안철수 전 후보의 발언과 관련해서는 "안 전 후보가 뭐라고 했든 그 분이 당대표 출마선언을 한 이후로 당이 큰 혼란에 빠졌다. 안 전 후보의 당대표 출마는 당에도, 본인에게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최악의 결정"이라 며 안 전 후보의 출마 철회를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일각에서 불거지는 정동영 후보와의 단일화 논란에는 "지금은 그 이야기를 할 때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여기 더해 "후보등록까지 아직 이틀 더 남아있기 때문에 우선 안철수 전 후보가 더 자숙하고 성찰, 반성할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출마를 철회하는 문제가 당장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