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9일 민앤지(214180)에 대해 카카오뱅크 출범이 가상계좌 성장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 2만7050원을 유지했다.
민앤지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85억원, 영업이익 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4.1%, 43.6% 증가해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시장 컨센선스에 전반적으로 부합하는 수준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 급증은 지난해 인수한 자회사 세틀뱅크의 매출액 반영과 지난 3분기부터 시작한 간편결제매니저와 주식노트서비스 가입자 증가로 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부 전자상거래업체가 신용카드보다 계좌이체를 유도하면서 간편계좌결제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는 것도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는 부연이다.
이에 유진투자증권은 민앤지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0.5%, 52.4% 증가한 192억원, 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인터넷전문은행인 K뱅크와 카카오뱅크가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 가운데 이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계좌이체서비스가 확대되면 자회사인 세틀뱅크를 통해 가상계좌서비스 사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수혜가 기대된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