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청주시는 길이 255m인 대청댐 문의대교 자살방지시설물 보강공사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지금까지 문의대교는 다리양쪽 끝에 회전형카메라 2대가 있었지만 촬영이 쉽지 않았다.
그래서 시는 1500만원을 들여 설치돼 있던 회전형 카메라를 다리 중앙에 이설해 양방향 근접 촬영이 용이하게 했고, 투광기 2대를 설치해 야간에도 촬영이 가능하게 했다.
또 다리 난간에 감지센서 8개, 경광등 6개를 설치해 이 감지센서에 사람이 감지되면 회전형 카메라와 경광등이 연동돼 감지된 위치에 대해 카메라촬영, 경광등 전멸, 자살예방 호소 방송을 송출하게 된다.
특히 이 때 관제 센터와 연계돼 모니터 요원이 집중 관찰을 하고 특이사항의 경우 경찰에 신고토록 했다.
한편 문의대교 방송안내문은 "오랜만에 만나도 늘 한결같은 친구들, 당신 곁에도 그런 친구들이 있을 거예요", "딸의 첫사랑인 사람, 아내의 믿음이고, 집안의 기둥인 사람, 당신은 아빠입니다", "당신은 지구에서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사람입니다", "조금 늦는다고 속상해하지 마세요, 살아가면서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랍니다"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보강 공사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는 시민의 충동을 조금이나마 억제해 한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게 된다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