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전남 완도군이 대주주인 완도전복주식회사 생산 제품에서 세균이 검출돼 전량 회수조치되면서, 청정 완도 수산물의 안전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4일 완도군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식약처는 최근 식품제조업체인 '완도전복주식회사(대표이사 김형수) 꼬마전복장' 제품에 대해 세균수 기준 규격 부적합 통보, 판매중단 및 회수조치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제조일자가 미표시돼 있으며, 유통기한이 2018년 12월 15일인 제품이다. 이에 따라 해당 제품을 보관하고 있는 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해야 한다.
문제는 완도전복주식회사가 완도군(33.29%)과 완도 금일수협(5.64%)이 5%이상의 주식을 가진 대주주란 점이다.
특히 완도전복주식회사는 이같은 대주주의 정책적 배려와 함께 매년 30~40억원의 국고보조금을 받고 있음에도 세균발육이라는 악제를 만나면서, 그동안 쌓아왔던 청정고을 완도의 명성에 먹칠을 했다.
완도군 해양수산정책과는 식약처의 제품 회수 공문을 이첩 하달했으며, 완도전복주식회사는 회수 물량에 대해 군청 위생계의 입회하에 전량 폐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완도전복주식회사 김철 본부장은 "자가 검사를 통해 가공제품에서 나오기 애매한 균이 검출돼 식약처에 통보하고 즉시 회수조치했다"면서 "세균의 발생 경로에 대해 관련기관과 조사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전자공시에 따르면 완도전복주식회사는 대중국 수출, 홈쇼핑 판매 등으로 2015년 429억원에서 지난해 499억원으로 매출이 껑충 뛰었으며, 김형수 대표이사의 연봉은 1억 1200여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