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지열발전설비 전문기업 이더블유케이(대표 부태성)가 4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업공개(IPO)를 공식 선언했다.
2009년 '엘리스앤왓츠코리아'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이더블유케이는 열수기화기, 응축기 등 지열발전에 필요한 핵심설비 제조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이더블유케이가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는 바이너리(저온) 지열발전 방식은 고온의 지열수만을 이용하던 전통적인 시스템에서 탈피해 낮은 온도의 열원에서도 발전이 가능하게 했다.
또한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시스템 개발을 통해 지열발전사업 전 세계 점유율 1위 기업인 오맛(ORMAT)을 비롯한 엑서지(EXERGY), 터보덴(TURBODEN) 등의 우량고객을 확보하며 독점적 공급 업체의 지위를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대형 EPC(설계, 조달, 시공) 기업과의 상생관계를 통해 지난해엔 지열발전설비 핵심부품 부분 시장점유율 글로벌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 45.3%를 달성하는 한편, 고부가가치 제품군을 통해 작년엔 영업이익률 15.5%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수익성까지 입증하는 중이다.
한편, 지난 2015년 파리기후협정 이후, 전 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에너지 효율과 안정성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는 지열에너지에 대한 수요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산업적 수혜는 시장 내 독보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이더블유케이의 쾌속 성장 기대감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부태성 이더블유케이 대표는 "최근 신재생에너지 트렌드에 맞춰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번 코스닥시장 상장으로 세계 지열발전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뻗어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더블유케이는 이날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9일과 10일 공모청약을 받은 후 2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총 222만주를 공모하며 공모 예정가는 4200~5000원이다. 상장 예정 주식수는 658만6600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