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달 27일 인터넷 불법 스포츠토토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총책 A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피의자는 지난 1월 국내 관리팀 6명이 검거돼 3명이 구속된 상태에서 경찰 추적을 눈치 채고 도피 중 약 6개월 만에 체포됐다.
이로써 경찰은 1조원대 도박사이트 운영자 11명 중 7명을 검거해 4명을 구속하게 됐다.
피의자들은 지난 2015년 9월부터 지난 7월까지 일본에 인터넷 도박용 서버를 임차한 뒤 중국 운영팀과 국내 관리팀을 운용하며 이용자들을 상대로 약 1조25억원 상당의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다.
특히 구속된 운영총책 A씨는 지난 1월 중국 운영팀장 B씨와 국내 관리팀장 C씨가 검거되자 바로 도주했고, 도박사이트 서버를 변경·운영하며 도피자금을 마련했다. 고급 SUV 차량을 타고 다니며 도피생활을 하다가 지난 27일 충남의 모 캠핑장 인근에서 가족과 함께 캠핑을 하던 중 6개월 만에 체포됐다.
또한 지난 1월 검거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직원 D씨는 처분을 받았음에도 계속해서 도박사이트 도메인 등록 및 사이트 소스 코드를 백업해 두는 등 치밀한 범행을 계속했다.
충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강력한 단속에도 독버섯처럼 성장하는 도박사이트 운영자들이 대한민국의 수많은 젊은이들에게 노동의 대가를 바라는 직업의식을 저버리게 하고, 비뚤어진 일확천금의 한탕주의를 부추기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강력히 단속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