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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V30에 OLED 패널 적용…세컨드스크린은?

임재덕 기자 기자  2017.08.03 15: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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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전자(066570)가 하반기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V30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한다. 세계 최고 프리미엄 TV로 인정받은 OLED 기술을 스마트폰에도 적용한다는 것이다.

LG전자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시리즈의 아이덴티티로 불리는 세컨드스크린은 이번작에서 사라질 전망이다.

LG전자는 18대9 화면비의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제품 전면부에 꽉 채운 '올레드 풀비전(OLED FullVision)'을 V30에 적용한다고 3일 밝혔다. OLED 스마트폰을 선보이는 것은 2015년 1월 'G플렉스2' 이후 2년 8개월여 만이다.

OLED는 액정표시장치(LCD)와 달리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내는 특성이 있습니다. 사라진 백라이트 면적만큼 디스플레이를 더 얇게 만들 수 있다.

실제 V30은 디스플레이 크기는 전작인 V20 5.7인치 보다 더 커진 6인치 대화면이지만 베젤을 줄여 제품의 크기는 오히려 작아진다.

LG전자는 세계 최고 프리미엄 TV로 인정받은 LG 올레드 TV에서 쌓아온 디스플레이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폰에서도 차원이 다른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수년간 축적해 온 올레드 기술로 차기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전작인 V20 대비 상단 베젤은 약 20%, 하단 베젤은 약 50% 줄여 6인치 대화면을 완성했다. V20(5.7인치)보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커졌지만 베젤이 줄어들어 제품의 크기는 오히려 작아진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제품 하단부의 회로와 절연막들을 패널 뒤편으로 휘어넘긴 '베젤 벤딩(Bezel Bending)' 기술을 바탕으로 하단 베젤을 크게 줄였다. 전면 하단의 LG 로고는 후면에 배치했다.

LG전자는 스마트폰에서도 OLED 우수한 화질로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올레드 풀비전은 QHD+(2880x1440) 고화질을 구현한다. 사진과 인터넷 컬러 규격인 sRGB 기준 148%, 디지털 시네마 컬러 규격인 DCI-P3 기준 109%의 색재현율을 갖춰 현존하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중 정확한 색을 가장 높은 수준으로 표현한다는 게 LG전자 측 설명이다.

LCD와 대비해 응답속도가 수십 배 빨라 동영상이나 게임을 할 때 잔상 없이 박진감 넘치는 화면을 실감나게 볼 수 있다. 화면이 가장 어두울 때와 밝을 때의 차이를 나타내는 명암비가 뛰어나 더욱 생생한 화면이 가능하다.

LG전자는 사용자들이 항상 지니고 다니는 스마트폰의 특성을 고려해 디스플레이의 내구성도 한 단계 높였다.

올레드 풀비전은 플라스틱 기판 위에 화소를 배치한 P-올레드(P-OLED)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유리 기판 디스플레이 대비 충격에 강하다. 또 전면 디스플레이 위에 코닝사의 최신 강화유리 '고릴라 글라스 5'를 장착하고 유리가 깨졌을 때 유리가루가 흩어지는 것을 막아주는 비산 방지 기술도 적용했다.

화소에 공기가 닿지 않게 보호막을 덧씌워 산화를 최소화한 봉지 기술, 주변보다 유독 많이 사용한 화소를 찾아내 전력 소모량을 줄여주는 화소 스캐닝 프로그램 등 도 적용, 번인(Burn-In) 현상을 최소화했다.

번인 현상은 디스플레이의 특정 부분에 같은 모양을 지속적으로 표시하면 화면이 바뀌어도 자국이 남는 현상이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LG 올레드 TV에서 검증된 세계 최고의 디스플레이 기술을 총 집약해 스마트폰의 품격 높은 디자인과 차원이 다른 화질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 V30은 V시리즈 최초로 세컨드스크린이 제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능은 OLED가 적용된 디스플레이에 소프트웨어적으로 세컨드스크린을 구현하는 'Floating bar' 기능이 대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