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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드 타격' 현대차 7월 판매 전년比 1.8% 감소

내수 24.5% 증가…그랜저 8개월 만에 10만대 판매 돌파

전훈식 기자 기자  2017.08.02 09: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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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005380)가 지난 7월 △국내 5만9614대 △해외 27만3566대로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대비 1.8% 감소한 총 33만3180대를 판매했다(CKD 제외).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국내 24.5% 증가 △해외 6.2% 감소한 수치다.

우선 현대차는 내수시장에서 생산 차질로 인해 큰 폭으로 감소했던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5% 증가한 총 5만9614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그랜저(하이브리드 2177대 포함)가 1만2093대 판매됐으며, △아반떼 7109대 △쏘나타(하이브리드 613대 포함) 6685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가 54.4% 증가한 총 2만8660대가 팔렸다.

특히 그랜저는 신형 모델이 본격 판매에 돌입한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7월까지 연속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8개월 만에 '10만대 누적 판매 돌파'라는 국내 준대형 자동차 역사상 유례없는 최단 기간 10만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기존 그랜저HG 12개월 만에 10만대 판매 돌파).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248대 △EQ900 1006대 총 4254대가 팔렸다. RV는 △투싼 4120대 △싼타페 3675대 △코나 3145대 △맥스크루즈 542대 등 전년대비 33.2%가 증가한 총 1만1482대를 판매했다.

이번 달부터 판매에 돌입한 코나는 '누적 계약 대수 1만여대'를 넘어서면서 뜨거운 반응을 모았지만, 생산효율 협의 등으로 7월2주차부터 생산이 시작되면서 고객 인도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이 달부터 판매가 정상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용차는 △소형상용차(그랜드 스타렉스·포터) 1만2364대 △대형상용차(중대형 버스·트럭) 2854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생산 차질 등 영향이 있던 전년 동월과 비교해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준대형차 최단 기간 10만대 판매를 돌파한 그랜저와 본격적으로 고객 인도에 나서는 코나를 앞세워 판매 확대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외 시장에선 △국내공장 수출 8만9120대 △해외공장 판매 18만4446대로, 전년대비 6.2% 감소한 총 27만3566대를 판매했다.

해외 공장 판매는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태로 중국 판매 감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

현대차 관계자는 "향후에도 선진시장과 신흥시장 모두 섣불리 판매 호조를 확실시 할 수 없는 위기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양한 신차와 SUV 공급 확대 등으로 제품 경쟁력을 향상하고, 지역별 자동차 수요 변화에 탄력 대응하면서 현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