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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군·경' 수해복구에 '최선'

1일 2000명, 연인원 2만2000명 군 장병·경찰 투입

이다슬 기자 기자  2017.07.31 18: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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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북 청주시는 시간당 91㎜, 일일 강우량 300㎜의 기록적인 폭우로 시내 대부분이 물난리를 겪은 가운데 지역 37사단과 17비 전투비행단 장병들, 충북 경찰이 수해복구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이들은 민간 자원봉사자들이 근접하기 어려운 위험 구간인 미호천, 달천, 무심천에 중장비를 동원해 유실된 하천 제방을 복구하고 수해 부유물을 수거하는 등 폭염에도 군사작전을 방불케하는 복구 작업을 벌였다.

대표적인 사례가 교각이 주저앉은 낭성면 호정리의 전하울교를 공병대대를 투입하여 1주일 만에 임시 철교를 가설한 일이다.

보통 임시 철교 가설에는 1개월 이상 소요되지만 지역 군 장병들은 임시 철교를 1주일 만에 설치, 통행을 재개해 수해로 망연자실해 있는 지역민들에게 단기간 내 수해복구의 상처를 치료할 수 있는 동기를 제공했다는 점이다.

1일 2000여 명의 군 장병들이 수해 복구에 참여하면서 수해발생 14일 만에 청주시는 본 모습을 되찾았고, 응급 복구율은 99%로 교량과 하천을 제외하고는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청주시에서는 임시복구가 아닌 항구 복구단계를 추진하기 위해 8월 중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작업을 추진하고 있음을 전했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충북지역을 지키는 37사단, 17비 전투비행단 장병, 경찰의 이번 수해복구작전에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더한 것은 민·관·군이 다함께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라며 "수해복구에 함께한 군경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