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72개사의 현금성자산이 5년 새 54% 늘어나 11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가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0개사 중 금융업종과 우선주 등을 제외한 72개사의 연결기준 총자산과 현금성자산을 조사한 결과, 올 3월 자산 총액은 1907조9000억원으로 지난 2012년 말 1390조6000억원과 비교해 37.2% 증가했다.
현금성자산 총액도 2012년 말 75조2000억원에서 올해 115조7000억원으로 54% 급증했다.
현금성 자산은 기업의 운영·투자를 위한 예비자금의 성격으로 기업이 보유하는 자산이다.
한국거래소 측은 "그간 지속된 순익증가에 따라 기업들이 경영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금성자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상장사는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현금성자산 규모가 27조5629억원에 달했다. 그 뒤로는 △SK 8조4123억원 △현대차 6조5338억원 △현대중공업 3조9783억원 △기아차 3조4318억원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이 현금성자산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었다. 이어 △운수장비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서비스업 순으로 조사됐다.
또 5년 전과 비교했을 때 연결기준 현금성자산 증가액이 큰 업종은 △서비스업 △전기전자 △화학 △유통 △운수장비 순이었다. 현금성자산 증가율이 높은 업종은 △유통 △서비스업 △화학 △전기가스업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