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은행의 가계대출 금리가 시장금리 혼조세(단기 상승, 중장기 하락)를 보이면서 11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6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연 3.41%로 전월대비 0.0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시장금리가 단기 상승, 중장기 하락 등 혼조세를 보이면서 예금은행의 수신금리는 전월보다 소폭 상승하고 대출금리는 전월대비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중 가계대출금리는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지표금리 하락으로 떨어진 데다 집단대출금리도 수도권의 저금리대출 취급으로 함께 떨어지면서 하락세를 보였다"고 부연했다.
실제,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지표금리로 활용되는 5월 은행채(AAA, 5년만기) 평균금리는 2.08%로 전월보다 0.04%포인트 하락했다.
상품별 금리는 주택담보대출이 3.22%로 0.04%포인트 하락했고, 집단대출도 3.12%로 전달보다 0.03%포인트 떨어졌다. 이 밖에 보증대출은 3.21%로 0.08%포인트 내렸고, 일반 신용대출(4.41%)과 소액대출(4.41%)도 각각 0.04%포인트 전월대비 하락했다.
기업대출은 3.45%로 전월수준을 유지했다. 이중 대기업 대출은 우량기업 저금리 대출금으로 0.03%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중소기업금리는 리스크 강화 등의 영향으로 0.02%포인트 상승했다. 그 결과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대출금리는 각각 3.08%, 3.68%를 기록했다.
2금융권 대출금리는 기관별로 변동성을 나타냈다. 6월 비은행금융기관 신규 대출금리는 △상호저축은행 10.57% △신용협동조합 4.73% △상호금융 3.94% △새마을금고 4.09%로 집계됐다.
전월대비 대출금리는 △신용협동조합 0.05%포인트 △새마을금고 0.15%포인트 상승한 반면 △상호저축은행 0.45% △상호금융 0.03% 각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