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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수은, 경영실적평가 B등급 회복

새 정부 출범 따라 국책은행 자금공급체계 일자리 중심으로 전환

이윤형 기자 기자  2017.07.31 1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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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금융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B등급을 회복했다. 

3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공공기관 대상 경영실적 평가·심의 결과 산은과 수은 등 국책은행은 모두 B등급을 맞아 지난해 C등급보다 한 단계 상승했다. 기타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은 3년 연속 A등급에 올랐다. 

앞서 지난해 산은과 수은은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경영 정상화 지원과 조선·해운 등 취약산업지원 노력 등의 주요 정책 실적 부진으로 실적평가 등급이 각각 A등급, B등급에서 C등급으로 강등된 바 있다. 


산은과 수은의 평가등급 상향에 대해서 대우조선이 올해 상반기 약 1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이 예고되는 등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이 일단락된 데 따른 영향이라는 게 금융위의 설명이다. 

산은의 경우 일자리 창출 기업에 당초 1조1000억원 지원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현재 2조2000억원까지 목표를 초과달성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런 가운데 금융위는 새 정부 출범에 따라 올해부터 국책은행의 자금공급체계를 일자리 중심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경영실적평가 기준을 개선, 일자리기업지원과 일자리창출기여도 등을 반영할 방침이다.

또 금융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고용관계 개선 실적 등도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책은행의 중요 기능 분야에 대해서는 최소충족기준을 설정하고 실적 미달 시 최종등급을 강등하는 평가체계를 마련하고, 국책은행의 건전성 관리 기준을 보다 강화하고 영업이익 적자 시 합리적 범위에서 감점하는 등 세부지표와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