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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비톨에 초대형 LPG운반선 수주

"최신 기술력 인정…친환경 선박 건조"

전혜인 기자 기자  2017.07.31 08: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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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중공업(009540)은 최근 글로벌 에너지기업 비톨(VITOL)과 8만4000㎥급 초대형 LPG운반선 2척의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옵션 물량 포함 시 총 계약규모는 최대 8척, 6억달러에 달한다. 현대중공업은 이 초대형 LPG운반선을 울산 본사에서 건조해 오는 2019년 상반기까지 차례로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해당 LPG운반선은 연료를 절감할 수 있는 최신형 선형과 평형수 처리장치 및 황산화물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스크러버(SCRUBBER) 등의 기술이 접목된 친환경 선박으로 건조된다.

비톨은 현재 250척에 달하는 선박을 용선해 운영하고 있지만 자체적으로 초대형 LPG운반선을 발주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용선한 선박을 이용해 LPG를 운반했지만, 이번 발주를 통해 직접 LPG를 운송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회사의 기술력을 믿고 발주를 결정해준 비톨에 감사하다"며 "친환경 기술 적용 등 고품질의 선박을 적기에 인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 조선3사(△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는 이번 계약으로 지금까지 81척(총 45억달러)의 수주계약을 체결, 전년동기(16척·17억달러)에 비해 척수로 5배 이상 늘어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