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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삼성카드, 올해 배당 확대 노력 예상"

이지숙 기자 기자  2017.07.31 08: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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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31일 삼성카드(029780)에 대해 투자심리 개선이 쉽지 않아 보이는 가운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 확대 노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카드의 2분기 순익은 전년동기 대비 20.2% 증가한 1006억원으로 대신증권의 예상치를 상회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예상치 상회의 배경은 대손비용 감소에 기인, 최대결제일(26일) 이후의 영업일수 효과로 신규연체율이 크게 하락했고 경기 회복에 따른 상환능력 개선으로 30일 이상 연체율도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3개월 연체전이율과 상각 전 1개월 이상 실질연체율도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건전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단, 8월부터 시행되는 영세-중소가맹점 범위 확대에 따라 영업수익이 연간 약 500억원 내외로 감소할 전망이다. 올해 연간 영업수익 감소 효과는 약 200억원 안팎으로 판단된다.

최 연구원은 "수익 감소분을 상쇄하기 위한 비용효율화 노력의 강도는 이전보다 강하지 않을 전망"이라며 "이미 여러 차례의 비용효율화 노력이 진행되면서 추가 조정 여지가 크지 않은 데다 비용 감축을 통해 수익성을 방어할 경우 가맹점수수료율 추가 인하 압박만 커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 상황에서 주주들을 달래고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것은 자본효율화 뿐이라는 점에서 배당 확대 노력이 예상되고 있다.

그는 "올해 배당금은 주당 1700원, 배당성향은 53.8%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연말까지 주가가 부진할 경우 배당정책이 좀더 파격적으로 실시될 여지도 있다"고 전망했다.